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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주택매매·전세가격 모두 하락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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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0 14:09:50

    ▲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1.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베타뉴스

    한국감정원 10일 '2018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 발표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10일 서울사무소에서 '2018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올해 주택매매가격은 1.0%, 주택전세가격은 2.4%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미옥 연구원장은 주택 매매시장에 대해 "정부의 규제강화 영향과 대내외 경제여건의 둔화 및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으로 매수심리는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가 인접한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이들 지역으로의 전세수요 이동이 기존 지역주택시장을 후퇴 또는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5.5% 줄어든 81만건으로 추산했다. 정부의 규제속에서 투자자의 매수심리 위축 및 실수요자의 관망세 유지로 주택 구입보류 또는 구입시기 조정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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