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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유한양행 - 올해 영업익 736억원(+20.7%)으로 부진 탈피 기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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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0 09:46:37

     
    유한양행(코스피 00100)은 1926년 설립됐다.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와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매출은 약품사업본부 76.24% 해외사업부14.49% 생활건강사업부8.33% 기타 0.94%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부문에서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7.5%인  82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집중 투자했다.  현재 국내 193건 해외437건 등 총 630건에 달하는 의약품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 주력의 국내 상위 제약기업이다. 사업환경은 외국계 제약사들과 대기업들의 참여로 제약업계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원료의약품 수입의존도가 높아 환율변동에 민감하다.  경기변동의 경우 처방 의약품인 전문의약품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일반의약품은 경기변동에 민감하다. 주요사업은 ▷약품사업부 비처방약 (7.6%) 처방약 (76.9%) ▷해외사업부 (14.7%) ▷생활건강사업부 (8.5%) 등으로 구분된다. 원재료는 ▷해외 수입 원재료 (44.7%) ▷국내 매입 원재료 (55.3%) 등의 비중이다. 실적변수는 고부가가치 약품 개발시 수혜를 본다. 해외시장 확장시도 마찬가지다. 재무건전성은 최우량등급(★★★★★)으로 부채비율 22% 유동비율 335%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유한양행의 최대주주는 유한재단으로 15.51%를 보유중이다. 최근 유한양행에 대한 주요증권사들의 목표가는 다음과 같다. 하나금융투자는 1월8일 매수유지에 31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1월7일 28만원으로 잡았다. 1월7일 하이투자증권 30만원, 키움증권 32만원으로 목표가로 내놨다.

    유한양행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7억8500만 달러규모에 달한다. 경상기술료도 순매출액에 따라 수령할 수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알콜과 무관하게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간세포가 괴사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현재 출시된 비알콜성 지방간염치료제는 없는상태다. 유한양행은 치료전단계인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냈고 이를 기술개발형태로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계약을 맺게됐다.
     
    유한양행( 코스피 000100)
    종목리서치 |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위한 신약 후보물질 기술 이전 계약 체결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0.15억불과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다른 단계별 마일스톤 7.7억불을 포함하는 총 7.85억불 규모이다.
    경상 기술료도 순매출액에 따라 수령 가능하며 계약 지역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와는 무관하게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되어 간세포가 괴사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당뇨, 비만, 콜레스테롤 등 대사 질환과 관련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고 있지 않다.
    현재 출시된 비알콜성 지방간염치료제는 없으며 임상 3상을 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 가장 빠르다.
    본격적인 치료제 출시가 예상되는 20년 33억불의 시장 규모가 예상되며 25년에는 206억불까지 시장이 확대되겠다.
     
    올해 영업이익 736억원(+20.7%, YoY)으로 작년 부진 탈피 기대
    작년 실적은 영업이익 609억원(-24.2%, 이하 YoY)으로 부진하겠다.
    올해는 기술 수출료(976억원) 유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736억원(+20.7%)이 되겠다.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 3상 진입 등으로 인해 경상개발비는 1,423억원(+28.3%)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31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한다.
    작년 11월에 이어 대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하였기에 목표 PBR을 2.2배(최근 3년 평균 PBR 15% 할증)로 높였다.
    1)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2)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이전 계약 체결로 명실 상부한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3) ‘레이저 티닙’의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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