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심석희 성폭행'사건 일파만파...정치권 엄벌 촉구

  •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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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9 15:17:47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가운데 왼쪽)과 장지화 여성-엄마민중당 대표(가운데) 등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관련 범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아청법’으로 추가 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정영선 기자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가운데 정치권도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관련 범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아청법’으로 추가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문체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제도와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다행이지만 이번 사건의 본질에 있어 체육계 카르텔에 대한 전면 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근본적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대한 체육회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형적인 권력형 성폭력이다. 매질에 성폭력까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썩은 우리나라 체육계 부조리가 경악스럽고 절망스럽다”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이 절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혹시 더 있을지 모르는 피해자들도 용기내길 바란다"며 "참혹한 피해와 고통을 견디고 세계 최고선수가 된 심석희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 이 사건은 국가대표선수에 대해 지도자가 업무상 지위위력을 이용해 미성년자일 때부터 상습적 성폭행을 한 사건"이라며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로 철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조재범 코치의 기존 폭행 혐의와 성폭력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심 선수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이미 2차례 벌인데 이어 조만간 조 코치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심 선수가 밝힌 수차례의 성폭행 피해와 조 코치가 받는 폭행 혐의의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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