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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GM, 엔비디아 참여하는 자동운전 교육 단체 ‘PAVE’ 출범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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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9 10:09:03

    ▲ © PAVE 초대 공동 대표 데보라 허즈만 의원

    자동차, IT 기업, 자동 운전 기술과 깊은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협의체를 만들고 첨단 자동차 기술과 자동운전동차에 관한 저변을 넓힌다. 아우디, 오로라, 크루즈, GM, 모빌아이, 엔비디아, 도요타, 웨이모, Zoox 등이 여기에 참여했다.

    그들은 “자동 운전 기술은 교통 문화를 변화시켜 보다 안전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로운 협의체인 PAVE(Partners for Automated Vehicle Education)는 1월 7일 CES 2019에서 발족되었다.

    PAVE의 목표는 일반인과 정책 결정자에게 자동운전차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데보라 허즈만(Deborah AP Hersman) 위원은 “일반 시민이나 그들이 선출한 의원들에게 미래의 도로를 만드는데 필요한 지식을 교육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허즈만은 발언에서 “PAVE는 로비 단체가 아니며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허즈만은 아우디 오브 아메리카와 함께 PAVE의 초대 공동 대표를 맡는다. 다만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델파이는 이 협의체에 참가하지 않았다.

    자동 운전 기술과 관련해 기업 주도의 협의체 및 로비 단체는 여럿 존재한다. 포드, 웨이모, 리프트, 우버, 볼보 등이 참여 중인 셀프 드라이빙 코엘리션 포 세이퍼 스트리츠(Self-Driving Coalition for Safer Streets)가 대표적이다.

    PAVE는 운전자 지원 및 자동 운전 기술을 소비자와 정책 결정자에 소개하는 이벤트를 적극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PAVE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교육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SAE 인터내셔널과 연계해 체험 워크숍을 후원하고 진화 중인 자동 운전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탠포드대학 센터 포 오토모티브 리서치(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등 학술 기관과의 제휴를 통한 정책 워크숍도 개최한다.

    아우디 오브 아메리카의 사장인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는 “전통적인 자동차와 IT 업체들은 자동 운전 차량을 실현할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고 코멘트 했다. 이어서 “PAVE는 정보 공개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했다. 소비자와 정책 입안자에게 무엇이 진실인지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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