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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일대 확 바뀐다…금호역 주변 장터길 확장사업 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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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7 19:00:09

    - 금호역 주변 장터길 확장사업 투자심사 통과

    확 바뀌는 금호동 일대…마ㆍ용ㆍ성 침묵에서 깨어날까_1226857

    정부의 ‘9ㆍ13 대책’ 이후 급격한 거래절벽을 겪었던 일명 마ㆍ용ㆍ성(마포, 용산, 성동) 일대가새해 개발 호재로 침묵에서 깨어날 지 주목되고 있다. 

    7일 성동구는 금호동 금호역 주변 장터길 구간 중 1단계 구간의 확장사업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호역∼금남시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400m 구간으로 금호역~보도협소구간 110m 구간을 2차로에서 3차로로 우선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비 약 250억원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시계획 인가, 보상 등 과정을 거쳐 2021년 공사를 시작해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왕복2차로의 장터길은 동호로와 교차되는 독서당로ㆍ뚝섬로의 보조간선도로 기능을 하고 있으나 보도 폭이 좁아 보행이 어렵고, 차도를 이용한 보행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으로 꼽혀 왔다.

    성동구는 지난 2002년부터 지역개발사업 등과 연계돼 장터길 확장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무산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또한 신금호역 일대 도로확장공사도 이미 시작돼 금년 중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차로의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5호선 신금호역 지하철 출입구를 2개소 신설하여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강ㆍ남북을 잇는 서울시 교통의 중심부인 성동구의 교통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만 아파트값이 10% 가까이 올랐던 마포와 용산도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포 일대는 지난달 서울시가 블록체인ㆍ핀테크 기업이 들어설 수 있는 블록체인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5년간 1233억원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용산의 경우 미군기지 개발 이슈를 비롯해 고층 오피스텔, 상업지구 등이 계속 생겨나고 있고 신분당선과 광역급행철도(GTX)와 맞물린 지하철 연장이 추진되고 있어 여전히 투자기회가 열려 있다는 평가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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