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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폴더블폰과 함께 더 커진 ‘배터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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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5 10:00:02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 7일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 미국법인 저스틴 데니슨 상무가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폰)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들어보이며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를 필두로 화웨이 등이 상반기 접었다 펴는 폴더블폰을 내놓기로 하면서 올해는 대대적인 '폼팩터'(Form factor) 변화가 찾아 올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콘텐츠 사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디스플레이가 커진 폴더블폰의 출시도 본격 앞두고 있어, 주요 제조사들의 대용량 배터리 기술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000mAh 배터리 용량을 탑재한 ‘갤럭시A50’ 스마트폰을 이르면 1분기 내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갤럭시A50’는 갤럭시A 시리즈 중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숫자로 네이밍 된 제품이다. 외신과 해외 블로거, 벤치마크 등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갤럭시A50’은 중가 보급형 제품에도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 수준인 4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현재 최신 프리미엄폰인 갤럭시노트9이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상태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내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보급형 ‘갤럭시M20’을 인도에 선보인다.

    이 제품이 출시될 경우, 갤럭시 제품 중 가장 큰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이 된다.

    처음 등장하는 ‘갤럭시M’ 시리즈는 최근 신흥 스마트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시장을 겨냥한 특화 제품군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M10, 갤럭시M20이 출시되며 이 중 ‘갤럭시M20’에 5000mAh의 대용량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노키아는 올 상반기 중 선보이는 ‘노키아 엣지(Nokia Edge) 2019’ 스마트폰에 6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아너노트10’, ‘메이트20X’ 등에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화웨이는 이르면 이달 내 1만mAh를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기도 선보일 것으로 보여 배터리 용량 확대 추세가 스마트폰 관련 기기까지 확대된다.

    시장에서는 게임 등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많아진데다, 디스플레이가 확대된 폴더블폰이 올해 본격 등장해 배터리 용량 고도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이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경우 6000mAh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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