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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2년까지 6만6000개 일자리 창출"


  • 김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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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4 16:41:29

    ▲구충곤 화순군수는 일자리와 성장이 선 순환하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민선 7기 종합계획 추진...고용률 62% 달성키로

    [전남베타뉴스=김광열 기자] 화순군이 4일 오는 2022년까지 고용률 62%, 6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화순군은 공공 사회서비스 확대,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기업유치를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여기에 화순군은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일자리와 성장이 선 순환하는 화순’을 비전으로 5대 추진 전략 등을 제시했다.

    공공부문 등 124개 사업 추진...민선 7기 공약 연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은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 적합한 일자리 ▲노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화순군의 제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좋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중점 과제를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은 생산적 복지 모델 창출을 위한 공공 사회서비스와 복지정책 확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문화관광 산업 육성 등 민선 7기 공약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화순군은 ▲신경제 1번지 화순일자리 ▲역사문화기행 1번지 화순일자리 ▲세대연대 1번지 화순일자리 ▲공동체경제 1번지 화순일자리 ▲지역 고용 거버넌스 1번지 화순일자리 등 5대 핵심전략에 따라 15개 실천과제, 124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목표 실현을 위해 화순군은 올해부터 4년 동안 군비 2935억여 원(총 6561억여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화순군은 세대연대1번지 일자리 부문에서 청년 고용률 확대,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1만3913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일자리는 청년과 노인 일자리다.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와 창업 지원 등을 통해 1768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757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로당 급식도우미 전면 확대 시행으로 4년 동안 3136개의 노인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등 첨단의료복합타운 기반 조성,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을 통해 1002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또 세계 거석테마파크와 화순 공립수목원 등 문화관광 기반 구축 등 문화관광 활성화 분문에서 1만2682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화순군은 오는 2022년까지 고용률 62%, 6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도 일자리 우수기관 표창) ©화순군

    일자리·경제활성화 중심 조직개편...일자리정책과·노인일자리팀 등 신설

    신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과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서 589개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지원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펼쳐 4년 동안 29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화순군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산업경제과장을 책임관으로 ‘화순군 일자리 종합대책본부’를 구성,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화순형 지역맞춤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왔다.

    대책본부에 주요 일자리 사업 관련 실과가 7개 팀으로 참여해 민선 7기 일자리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올 1월 일자리 업무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산업경제과를 일자리정책과로 전면 개편했다.

    백신산업특구 활성화와 생물의약산업벨트 등을 담당할 생물산업팀, 취약계층과 노인 일자리 업무 강화를 위해 장애인복지팀과 노인일자리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창업사업 등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팀을 신설했다.

    또 계층별 맞춤형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순군 통합 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노인·여성·청년·농촌·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부문의 일자리 지원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화순군은 민·관·산·학의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해 일자리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화순군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구충곤 화순군수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경제활동 인구가 계속 감소해 전반적으로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지만, 민선 7기에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일자리 모델을 발굴·추진하겠다”며 “신경제 지도 밑그림 완성 등 공약과 연계해 ‘일자리와 성장이 선 순환하는 화순’을 실현해 일자리 걱정 없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광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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