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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딸 알고보니 팬클럽까지 있는 SN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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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2 07:30:02

    ▲ 이상아 ©연합뉴스

    배우 이상아가 딸 윤서진이 자신처럼 살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 3’에서 이상아는 윤서진과 아무렇지도 않게 3번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에 대해 이상아는 “내가 감춘다고 감춰지는 일들이 아니다. 엄마의 사생활에 딸도 많이 상처 받았다. 그러니까 더 신중하다. ‘엄마처럼은 안 살아야겠다’라는 것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있어도 자기가 절제를 많이 한다”라고 고백했다.
     
    놀란 박미선은 “그런 얘기를 딸이 한 적이 있어?”라고 물었고, 이상아는 “있다. 막 울면서 이야기 한 적도 있다. ‘나 엄마처럼은 안 살 거야’라고. 그게 너무 싫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상처가 많이 되겠다”라고 말했고, 이상아는 “나는 오히려 딸이 모태솔로가 될까봐 걱정이다. 딸이 너무 그거에 대한 방어벽이 있어가지고”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딸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고, 서진은 부끄러워하며 답을 피했다. 이상아는 “있다면 데리고 오라. 쌍가마 절대 안되고 B형 절대 안 된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대해 이상아는 “내가 좀 혈액형에 꽂혀있다”고 말했다. 이어 딸에게 “나는 세 명이 모두 쌍가마에 B형이었다”고 이유를 더했다.
     
    이상아는 딸과 모든 것을 터놓고 이야기한다고 밝힌 뒤 “서진이가 엄마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한 적도 있다. 나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했었다”고 말하며, 딸의 스트레스가 심각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상아의 딸 윤서진은 SNS 계정 팔로워가 6만 5,000여명에 가까운 SNS 스타다.

    서진은 “중학교 때 SNS를 처음 했다. 팔로워가 쑥쑥 늘더니 화장품 협찬을 받았던 것 같은데 한번 받으니까 너무 좋은 혜택인거에요. 이건 투잡. SNS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이게 직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고 신경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아는 “저는 너는 연예인이 아니라고 항상 말한다. 겉멋 들까봐 항상 말한다”라고 전했다.
     
    SNS 스타인 이상아의 딸에게는 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팬클럽 계정도 있었다. 이상아는 “하지만 정작 서진이가 저를 차단해놔서 서진이의 SNS를 못 들어가본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뭘 올리는지 안다”라고 말했다.
     
    윤서진은 “엄마가 메이크업 자격증을 공부해서 집에 메이크업 도구가 많았다”면서 “메이크업이 너무 재밌었다. 밤마다 연습했다”고 메이크업 SNS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상아와 딸이 아침으로 짜장면을 먹으며 SNS 팔로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상아는 “저랑 딸이 같이 있다가 사진 올리면 자기 허락 받고 올리라고 한다. 안 예쁜 사진이 올라가면 당장 내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아가 딸에게 SNS를 해서 얼마나 돈을 번 것 같냐고 묻자 윤서진은 “100만원?”이라고 하다가 “한 500만원 버나?”라며 깜짝 놀랄 만한 수입을 공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서진은 “비밀이다. 엄마가 알면 쫓겨난다”라고 말을 아꼈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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