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크리에이터와 게이머 모두를 수용하는 15형 슬림 노트북,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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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31 18:50:21

    누구에게나 생각에 고정된 이미지들이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를 세우고 생일에는 선물을 주는 것들 말이다. 사실 그 유래가 어찌되었던 간에 오랜 시간의 숙성을 거쳐 이것은 관습 혹은 습관이 되어 우리에게 익숙하게 다가와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라는 것이 몸에 배어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씩 변경되거나 변화되는 것들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간단한 것부터 복잡한 것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것은 생활패턴이나 변화에 따라 전체적으로 이루어지는 부분들이다.

    이는 IT 시장도 마찬가지이며 그 어떤 다른 시장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이외에도 노트북 제품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기가바이트의 축적된 기술이 집약된 어로스(Aorus) 시리즈, 가성비 기반의 다목적 노트북인 사브레(Sabre) 시리즈, 이 외에도 지금 소개할 슬림 기반의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제시하는 에어로(Aero) 시리즈로 구분하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한다면 고성능 그래픽 칩 기반으로 인해 두꺼운 노트북, 무거운 노트북 그리고 왠지 다른 노트북보다 둔탁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그렇지만 기가바이트가 선보인 에어로 15x v8은 이러한 선입견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슬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포스 GTX 1070 맥스큐, 144Hz의 고주사율 15형 디스플레이에 i7-8750H 프로세서를 갖추면서도 2.1kg의 무게를 가진 강력한 노트북이다.

    ■ 강력한 하지만 슬림한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

    인텔의 8세대 코어 프로세서(커피레이크)인 i7-8750H를 적용한 에어로 15x v8은 인텔 프로세서 라인업에 있어 가장 큰 변화가 이루어진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존의 인텔은 기본적으로 듀얼 코어 혹은 쿼드 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선보여왔고 6개의 프로세서를 갖춘 헥사코어는 워크스테이션 혹은 기업용 프로세서가 아닌 이상 적용되지 않았던 구성이다.

    그렇지만 인텔의 8세대 프로세서인 커피레이크에서 기존의 4개의 물리 코어에서 벗어나 6개의 물리 코어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단일 코어의 성능만이 아니라 멀티코어의 성능을 대폭 상승시켰다. 이는 프로세서의 성능뿐 아니라 노트북의 성능까지도 향상시키는 요인이기에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도 이전 모델에 비해 클럭 뿐만 아니라 물리 코어까지 한단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의 에어로 시리즈가 갖는 장점 중에 하나는 마감에 있어 완성도 높은 섀시다. 전통을이어 받은 알루미늄 소재가 쓰였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은 만족스러운 안정성과 매끄러운 질감 그리고 세련된 외형으로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간다.

    이러한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게이밍 노트북이기에 다소 둔탁하고 직선 형태의 디자인이 강조된 노트북과는 다른 차별점이며 제 3자가 보더라도 게이밍 노트북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완성된 형태의 프리미엄 노트북이라는 느낌을 전한다.

    완성도에 일조하는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의 디스플레이는 144Hz라는 고주사율을 떠나 이를 감싸는 5mm의 초박형 베젤로 인해 15형 디스플레이가 더욱 크게 보이게 하고 노트북 자체는 작게 보이게 하는 마법으로 외형적인 완성도를 제공한다. 물론 실제로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은 2.1kg로 작은 무게뿐 아니라 같은 15형이라고 하더라도 초박형 베젤로 작은 사이즈를 갖고 있어 휴대성을 높혀준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의 디스플레이는 IPS패널을 기반으로 엑스리트(X-rite)사의 팬톤(Pantone) 규격 인증을 거친 패널을 채택했다. 국내에서 팬톤 컬러로 알려진 이 표준은 컬러에 고유 넘버를 붙여 사용하고 있으며 인쇄 및 소재별 잉크를 조색해 만든 색표이기에 인쇄, 텍스타일, 건축, 패션, 도료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는 테스트 통과를 통해 사용자는 인쇄물이나 조형물, 디자인에 있어 가장 정확한 색상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HD 웹캠뿐 아니라 라이트 센서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위의 밝기에 맞추어 디스플레이 밝기가 변경되어 배터리 사용에 있어 효율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눈에 편안하도록 조정이 이루어진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은 양 옆면을 통해 다양한 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좌측으로는 켄싱턴 락을 시작해 전원, USB 3.1 Gen 1 x 2개, 썬더볼트3(Thunderbolt3)를 겸하는 USB 타입(Type)-C, SD 카드리더기(CardReader)가 있으며 우측으로는 RJ45, USB 3.1 Gen 2, HDMI 2.0, 미니 DP(DisplayPort) 1.4, 사운드 입출력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특히 에어로 15x v8은 높은 성능과 외부 연결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수의 확장 단자를 제공하면서도 1.9cm라는 두께 안에 이 모든 것을 구현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HDMI, DP 포트 지원으로 외부 디스플레이 구성 시 최대 4K 해상도 기반의 모니터를 3개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을 통해 외부 활동뿐 아니라 사무실이나 집, 학교에서 모니터 등의 외부 디스플레이와의 연결성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지 않는 장점 또한 갖추고 있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의 키보드는 이 제품이 게이밍 노트북임을 확고하게 보여준다. RGB를 기반으로 해 1,680만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키보드는 화려함으로 게이밍 노트북임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80개 키까지 동시 입력되는 키보드는 성능적인 면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다.

    하단에는 터치패드가 위치하고 있으며 터치패드 옆으로는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배터리 클릭’이 있으며 이는 노트북을 켜지 않고 잔량을 확인하고자 할 경우 사용하며 우측에 Wi-Fi, 블루투스, 스토리지, 전원, 밝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상태가 위치하고 있다.

    어댑터의 경우 노트북 전원 공급과는 별개로 별도의 USB를 가지고 있어 노트북을 켜지 않고 외부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어 외부 업무나 출장 및 해외 업무가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큰 변화를 수용한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

    앞서 설명한대로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물리 코어가 늘어난 8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채용함으로써 동일한 i7임에도 불구하고 물리 코어가 4개에서 6개로 늘어난 8세대 프로세서 채용으로 실질적인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은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엔비디아 지포스 1070 8GB 맥스큐(Max-Q)를 적용해 그래픽 성능에 있어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데스크톱 기반의 그래픽카드에 익숙한 유저라면 맥스큐라는 단어가 어색할 수도 있다.

    ▲ 전력 대비 가장 성능이 효율적인 지점으로 밸런스는 맞추는 것이 맥스큐의 핵심

    엔비디아 맥스큐 는 GPU, 게임 셋팅, 쿨링 및 전압 조절이 혼합된 대한 전반적인 컨트롤 기능으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력대비 가장 성능이 좋은 타이밍까지 성능을 끌어올려 실질적인 소비전력을 최적화하고 슬림형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및 퍼포먼스 기술이다.

    소비전력이 높아지면 성능도 상승하지만 이는 휴대를 기반으로 하는 노트북에는 적절하지 않다. 또한 일정 구간이 넘어가면 소비전력 대비 성능 상승 비율이 떨어지게 되는데 맥스큐는 소비전력 대비 성능이 가장 좋게 나오도록 설정되어 효율적인 소비전력 기반의 성능이 나오도록 하는 기술인 셈이다.

    이전보다 노트북의 성능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또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노트북 제조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발열, 무게, 두께를 최대한 억제하거나 줄이며 디자인을 해야하며 이에 대한 엔비디아의 대안이 바로 맥스큐인 셈이다.

    ▲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위한 위스퍼모드

    이러한 NVIDIA의 Max-Q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도 위스퍼모드를 제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노트북은 데스크톱에 비해 작고 얇기 때문에 고성능의 그래픽 코어를 사용할 경우 냉각(발열억제력)은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다.

    그리고 노트북을 통해 게임을 할 경우 노트북 쿨러가 도는 소리를 흔하게 듣고는 한다. 위스퍼모드는 GPU의 클럭을 조절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고사양의 게임에서는 100% 성능을 발휘하지만 저사양 게임에서는 프레임을 낮추어 게임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추어 그래픽 성능을 조절한다. 이는 엔비디아의 익스피리언스와 연결되어 있으며 다수의 게임에 자동으로 적용되어지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출시되는 게임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은 인텔 i7-8750H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텔 i7-8750H은 8세대로 가면서 6개의 물리적인 코어를 기반으로 해 12개의 쓰레드로 구동되어 이전 7세대에 비해 물리적 코어가 2개가 늘어나 4개의 쓰레드 추가로 성능에 있어 비약적인 향상을 보인다.

    인텔 i7-8750H은 14나노 공정 기반으로 2.2GHz의 기본 클럭을 가지고 있으나 사용환경에 따라 클럭이 변화하며 최대 4.1GHz까지 클럭이 상승한다.

    스토리지의 경우에는 사양에 걸맞게 NVMe SSD를 사용하고 있어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위에서 보는 것처럼 3,100MB/s 이상의 읽기 성능과 1,600MB/s 이상의 쓰기 성능을 갖추고 있어 손색이 없다.

    컴퓨터를 사용함에 있어서 쓰기 작업보다는 읽기 작업이 주를 이루는 만큼 이러한 읽기 성능의 비약적인 성능은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의 체감 성능을 올려주는 부분이며 동영상 편집이나 대용량의 파일 및 문서 작업하는데 있어서도 유용한 측면을 보여준다.

    프로세서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씨네벤치(CineBench)에 있어 1132 스코어를 기록했다. 노트북 프로세서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이라 볼 수 있으며 앞서 설명한 것처럼 클럭도 높은 편이지만 6코어/12쓰레드 기반의 멀티코어의 장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하겠다.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알 수 있는 PC마크(PCMark)는 쓰기 성능을 비롯한 화상 채팅, 웹브라우징, 게임, 사진 편집 등의 전반적인 성능 테스트를 숫자로 알려주어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는 4350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거의 VR이 요구하는 사양에 준하는 성능으로 상당히 높은 성능을 갖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비교 대상인 노트북과 비교해 50% 정도의 향상된 성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데스크톱에 준하는 성능을 갖고 있는 것이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인 셈이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3D마크(3DMark)의 테스트 결과는 4,729 스코어로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가 지포스 GTX 1070 맥스큐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속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게이밍에 있어 만족스러운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의 게이밍은 성능은 실제 게임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되며 최근에 출시되어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Shadow of the TombRaider)의 경우에도 평균 60 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신 그래픽 코어를 통해 DX12를 지원받을 수 있어 최상의 그래픽 퀄리티와 더불어 원활한 성능으로 노트북으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가 144hz 주사율 기반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평상시에는 부드러운 화면 변화로 눈의 피로도를 줄여준다는 측면도 있지만 FPS 장르에서 빠른 프레임을 통한 이미지 정보를 일반 LCD 모니터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오버워치 경우에도 평균 프레임에 있어 130 프레임을 이상을 꾸준히 뽑아주고 있어 안정적인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100 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꾸준히 뽑아주고 144Hz를 통한 부드러운 화면으로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게이밍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스타크레프트2의 경우에도 144Hz를 지원해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에 있어서도 빠른 화면 전환에 대해서도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으로 정확하게 전장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구성을 이루고 있다.

    ■ 안과 밖에서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이 가지는 성능은 결코 녹록치 않다. 6코어 기반의 인텔 i7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70으로 구성되어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구현하단다는 점이다.

    이러한 뛰어난 성능은 노트북에 녹아 들어 실내가 되건 실외가 되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섞여 뛰어난 효율성을 제공한다. 물론 이러한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의 장점은 알루미늄 섀시를 통한 외형의 내구성으로 인해 휴대에 대한 부담감도 최소화하면서 인터렉티브한 작업을 하는데 있어 만족스러움을 전해준다.

    또한 슬림한 베젤 디스플레이 그리고 144Hz의 고주사율, 엑스리트의 팬톤 인증은 게임을 넘어 디자인을 작업을 하고 완성하는데 있어 부드러운 화면과 성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높은 완성도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에어로 15x v8이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며 에어로 브랜드에 걸맞는 성능과 기능을 함축한 제품임을 의미한다.

    성능만 보자면 에어로 15x v8의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데스크톱으로 구성한다며 보다 저렴하게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휴대를 한다는 부분과 더불어 작은 사이즈에 이정도 성능의 노트북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에어로 15x v8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차고 넘치는 기능과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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