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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무선 헤드폰 WH-1000XM3 오작동 이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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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8 11:10:27

    소니코리아가 지난 9월에 출시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가 영하의 날씨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오작동 이슈가 발생했다.

    ▲ 소니 WH-1000XM3©소니코리아

     

    주변 소음을 감쇄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는 헤드폰에 손을 대고 있으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꺼지며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퀵 어텐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는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도 ‘퀵 어텐션’ 기능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영하의 날씨에는 음악을 재생하고 정지하는 터치패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나왔다.

    소니 WH-1000XM3의 오작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한 사용자는 소니코리아 고객센터로부터 WH-1000XM3의 제품은 정상이라는 의견을 받았다. 하드웨어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온 소니코리아 고객센터의 답변을 보면 “WH-1000XM3의 권장 사용 환경은 0~40도이며 온도가 낮은 상황에서는 오동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 소니코리아 고객센터 답변@커뮤니티 쿨앤조이

    소니코리아 고객센터의 답변에 따르면 소니 WH-1000XM3를 실내에서 사용했을 때 오작동이 없다면 정상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해당 헤드폰은 소음을 잡아주는 노이즈 캔슬링으로 주로 외부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겨울철에는 헤드폰을 귀마개 용도로 쓰는 이들이 많아 사용자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소니코리아는 소니 WH-1000XM3를 소음이 가득한 공사장에서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이에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소니 WH-1000XM3의 오작동 문제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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