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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암호화폐 시세 성적은 'B+'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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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7 02:48:27

    이미지 출처 : pixabay

    올해들어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했지만 미국 헤지펀드 대기업 AQR 캐피탈 매니지먼트(이하 AQR 캐피탈)의 전직 임원은 'B+'라는 평가를 내놨다.

    미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최근 AQR 캐피탈의 전 시니어 리스크 매니저인 아론 브라운(Aaron Brown) 씨가 1년 전 2만 달러를 상회하던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최근 80% 이상 하락한 상황과 2011년 및 2013년 급락했을 당시와 비교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론 씨는 "2011년 비트코인 가격은 정점을 찍은 뒤 1년도 채 안되서 바닥까지 떨어졌다. 또 2013년 12월에도 정점인 1150달러 부근에서 바닥까지 서서히 떨어졌다. 이후 4년에 걸쳐 올라 2017년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 블룸버그

    그는 또 금융 위기 당시 다우 존스 지수와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비교한 뒤 "정점 전후 1년과 움직임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 흐름이 다우 존스 지수와 비슷하다면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3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아론 씨는 암호화폐의 기술적 해결책을 높게 평가하면서 암호화폐가 "앞으로도 살아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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