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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 52개월 영업…가장 짧은 업종은?


  • 남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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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4 14:00:38

    ©연합뉴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평균 4년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 통계 플러스(KOSTAT) 겨울호에 실린 '프랜차이즈와 비프랜차이즈 사업체 비교'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프랜차이즈의 평균 영업 지속기간은 52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133.6개월로 가장 길었다. 이어 자동차 수리점 124.4개월, 문구점 100.5개월 등이 뒤따랐다. 특히 음식점업의 경우 영업 지속기간이 가장 짧았다. 커피전문점은 27개월로 가장 짧았고, 분식·김밥 34.9개월, 일식·서양식 39.5개월 등도 3년 안팎이었다.

    비 프랜차이즈 사업체는 평균 88.9개월동안 영업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보다 길었다. 특히 문구점은 155.5개월로 가장 길었고, 가정용 세탁 154.2개월, 의약품 152.9개월 등 순이었다. 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역시 영업 지속기간이 43.3개월로 짧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사업체당 종사자 수는 3.7명으로 비 프랜차이즈 2.3명보다 1.4명 더 많았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프랜차이즈가 2억7300만원인 반면 비 프랜차이즈는 1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규모에 따라 달랐다. 소규모 사업체는 프랜차이즈 영업수익이 높게 나타났지만 대규모로 갈 수록 비 프랜차이즈의 실적이 더 좋았다. 총액기준으로 매출액은 프랜차이즈와 비 프랜차이즈 모두 수도권이 컸지만, 영업이익은 비수도권이 더 높았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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