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화웨이, "'일본, 화웨이 장비 배제' 사실과 다르다" 주장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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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6 12:57:03

    화웨이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 구금 ·석방으로 미국과 중국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 동맹국이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화웨이측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화웨이는 일본 장비 배제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16일 화웨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최근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정부기관과 공공부문에 대한 가이드 라인으로, 5G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 관방장관 역시 "특정 기업과 기기를 배제하는 것을 목적으로한 방침이 아니다"라며, 화웨이와 ZTE를 염두에 둔 게 아님을 명확히 밝히기도 했다.
     
    일본 이통사도 화웨이 배제와 관련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LTE 서비스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 운영 중인 소프트뱅크는 화웨이 배제와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고 부인했다. 일본 정부 방침을 준수하는 방향이나 향후 다양한 검토를 해 나갈 예정이라는 것.
     
    NTT도코모의 경우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5G 상용화를 위한 시험서비스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KDDI 역시 "정해진 사실이 없다"며, "앞으로의 동향을 주시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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