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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플레이어 재미에 집중, 월드 오브 탱크 2019년 대대적인 변화 예고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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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6 08:22:45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워게이밍이 15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월드 오브 탱크 플레이어 100명을 초청해 '2018 월드 오브 탱크 커뮤니티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부문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전차장 시상식과 함께 연말 파티는 물론 커뮤니티 어워드 토너먼트 결승전도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2019년 '월드 오브 탱크'의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월드 오브 탱크' APAC 퍼블리싱 디렉터는 "월드 오브 탱크의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의 즐거움이다. 게임의 기본적인 부분부터 새로운 콘텐츠까지 다양한 시도로 2019년 변화된 월드 오브 탱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좌)서빈 프로덕트 매니저, (우)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APAC 퍼블리싱 디렉터 © 사진=베타뉴스

    먼저 '월드 오브 탱크'는 기본적인 매커니즘을 전면 재검토한다. 플레이어가 각 포탄의 장점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포탄을 선택하고, 기존 프리미엄 포탄의 평균 공력력이 최대 30% 감소한다.

    포탄은 균형잡힌 관통력과 공격력을 지닌 '일반 포탄', 높은 관통력과 낮은 공격력을 지닌 '특별 포탄', 낮은 관통력이지만 관통 시 높은 공격력이 특징인 '고폭탄' 등으로 스타일을 세분화한다.

    특별 포탄에 영향을 받는 전차, 효율이 낮은 전차와 높은 전차 등도 집중 조명해 성능 조정을 실시한다. 우선 조정 예정 전차는 'E100', 'IS-4', 'Leopard 1', 'STB-1', 'Kranvagn' 등이며 꾸준히 성능을 조정해 나간다.

    신규 전차도 추가된다. 뛰어난 기동성, 연사력, 명중률 그리고 사격 모드 전환이 가능한 스웨덴 중형전차가 추가될 예정이며, '차륜 전차'와 같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신규 전차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플레이어가 최고 단계 전차로 더 자주 투입될 수 있도록 '자동 대전 시스템'의 개선 작업도 진행된다. '월드 오브 탱크'는 빠른 매칭은 물론 한 팀에 동일한 성향의 전차들의 수를 제한하는 '양식'을 도입하는 등 높은 퀄리티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 왔으며, 더욱 유연한 전투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랭크 전투'는 예선-브론즈-실버-골드 4개로 편성되며, 각 편성은 15개 랭크로 구성되도록 랭크 시스템의 재작업이 진행되며, 랭크 15까지 필요한 계급장 수가 감소하고 강등이 없어져 좀 더 수월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클랜 전투'를 플레이어들이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하고, 신규 보상 전차에 'T95', 'FV4201 Chieftain'이 추가된다. 클랜 재화인 '전쟁 채권'을 이용해 전차를 구매할 수 있으며, 2019년 봄 저렴한 전차를 시작으로 하반기 특별한 전차를 구성할 예정이다. '전쟁 채권' 획득 방법 역시 다양화 한다.

    이와 함께 '전선 대격돌'이 돌아온다. 2018년 5월 이벤트 모드로 등장했던 '전선 대격돌'은 30 vs 30으로 진행되는 대전장과 리스폰 기능을 통해 기존 게임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로 호응을 얻었다.

    2019년에 등장하는 '전선 대격돌'은 매월 1주일간 진행되는 모드로 등장하며, 주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 보상 외에 특별한 보상을 제공해 중장기적인 플레이의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계정의 변경 계획과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특별 이벤트인 '탱크 레이스'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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