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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판매 중단이 아이폰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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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3 22:24:39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의 4인치 보급형 단말기 아이폰SE의 판매 중단이 아이폰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폰SE의 판매 중단이 소비자들의 애플 기기로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Forbes)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소비자들의 손에 가장 닿기 쉬웠던 아이폰SE 판매를 중단한 게 애플의 큰 실수였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폰SE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가격이다. 포브스는 아이폰SE에 대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iOS 소프트웨어 및 애플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었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단말기였다고 소개했다.

    애플스토어에서는 현재 구입이 가능한 가장 저렴한 단말기는 아이폰7로 449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판매 가격이 이전보다 저렴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이폰SE의 150달러 보다는 비싼 편이다.

    또 애플은 올 가을 '보급형 모델'로 아이폰XR을 선보였지만 가장 싼 64GB 모델의 가격이 749달러다.

    포브스는 아이폰SE의 강점이 신규 소비자들을 애플의 에코 시스템에 끌어 들일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아이폰SE가 없어진 지금은 쉽게 아이폰 구매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폰SE은 한때 업그레이드된 아이폰SE2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프랑스 IT 전문 사이트 콘소맥(Consomac)은 애플이 지난 4월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EEC)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아이폰SE 2가 5월 또는 6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이폰SE2는 결국 발매되지 않았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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