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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준비 완료, 위메이드 광폭 행보 신호탄 울리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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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3 16:35:49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사명을 '위메이드'로 변경하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1월 지스타2018 기간 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미르' IP를 활용한 신작 라인업, 가치투자와 IP 라이센스사업 강화 등 위메이드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전 세계 누적 매출 2조 원,누적 이용자 5억 명을 자랑하는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준비에 나섰다.

    '미르4'는 화려한 스킬과 액션을 강조한MMORPG 장르로, 2019년 상반기 국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미르'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 '미르M' 역시 2019년 하반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엔드림의 김태곤 상무가 미르 IP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개발을 총괄하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초대형 MMORPG '이카루스M'도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다시 한번 비상한다. 2019년 1분기 일본과 대만 지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태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정식 출시를 검토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 국한되지 않고 PC 온라인과 콘솔 등 플랫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에도 상생을 위한 가치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지난 몇 년간 S급 개발자를 중심으로, 검증된 개발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중대형 개발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특히 올해는 개발사들의 독립적인 개발 환경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평가받고 있다.

    김학규 대표의 'IMC게임즈', 김태곤 상무가 속한 '엔드림'에 각각 10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단행한데 이어 송재경 대표의 '엑스엘게임즈',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형태 대표의 '시프트업'까지 다양한 개발사에 약 600억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상생의 기조를 공고히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라이선스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문화전매그룹'에서 저작권 보호 및 관리,감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롭게 구축한 IP 등록 시스템 'IPCI 플랫폼'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미르' IP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올 한해자체 개발 신작을 시장에 선보이고, S급 개발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하는 등 종합 게임사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2019년에는 새로운 미르와 중국 IP 사업 강화, 그리고가치투자의 지속 확대해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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