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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의원 "KT아현국사 화재 피해 225개 점포 검증, 여론무마용 이벤트"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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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2 17:08:16

    ▲ 정의당 추혜선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KT아현국사 화재 피해에 대한 철저한 보상 및 통신공공성 확대, KT의 경영구조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혜선 의원은 “KT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및 자회사 직원에 대한 3중 갑질 등 통신의 공공성은 외면한 채 비용절감만을 추구하는 KT의 CEO 리스크로 인한 폐해가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KT 내부문건에 따르면 마포/서대문/중구의 카드결제 불통 소상공인 점포 5,700개 중 KT가 225개를 자체적으로 ‘개별검증’하여 선정한 후 사실상 임직원들을 동원하여 여론무마용 이벤트를 벌인 것”이라며, “225개 점포를 선정한 기준도 불명확할 뿐더러 제외된 수많은 중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를 어떻게 배상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추 의원은 “KT의 보상안도 지난 4월 SK텔레콤 불통사태에 비하면 진전된 안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협의없이 ‘위로금’ 명목으로 일방적으로 통보될 가능성이 높아 몹시 우려되는 배상안”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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