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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용카드 통합조회 서비스 실시…"소지 카드 확인하세요"


  • 남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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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2 14:06:49

    ▲금융감독원 전경 ©연합뉴스 

    앞으로 소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신용카드 보유개수와 결제 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226만개에 달한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3.6개의 신용카드를 보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카드가 822만개(전체의 8%)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카드 보유현황이나 사용내역 등을 일괄 조회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이에 금감원은 신용카드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신용카드 통합조회 서비스에는 BC와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해으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총 15개 카드사 내역이 제공된다.

    제공 정보를 살펴보면 카드정보와 포인트정보 등 2가지로 구분된다. 카드정보의 경우 보유 현황이나 이용한도, 휴면카드 여부, 연체금액 등이 확인 가능 하다. 포인트정보는 조회 통해서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를 살펴 볼 수 있다.

    서비스는 금감원의 '파인'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PC 인터넷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잊고 있던 휴면카드와 포인트를 조회해 불필요한 신용카드를 정리하고 포인트 활용을 촉진해 합리적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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