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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웨스턴 유니온 MOU…“해외송금 모바일로 해요”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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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2 12:45:56

    ▲KEB하나은행은 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The Western Union Company)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힉멧 얼섹(Hikmet Ersek) 회장(President & CEO)(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번거로웠던 해외송금을 간편하게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11일 을지로 본점에서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The Western Union Company)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0년의 역사를 거친 웨스턴 유니온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금융 통신 회사로 세계 200여개국 55만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 송금, 기업 지출과 무역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힉멧 얼섹(Hikmet Ersek) 웨스턴 유니온 회장(President & CEO)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Payout and Settlement Service Provider Agreement)으로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 및 전 세계 송금 지불 시장 관련 정보 공유 등 글로벌 사업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365일 간편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무계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해서 번 돈을 본국에 간편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외국환 전문 은행의 위상에 걸 맞는 외국인 손님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스턴 유니온이 대한민국에서 여러 은행들과 제휴해 해외 송금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처음으로 하나은행을 직접 방문해 업무 협약 체결의 의미를 더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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