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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카페24-매수 목표가 14만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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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2 09:24:26


    카페24는 2002년부터 쇼핑몰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무료 솔루션제공으로 업계 최다 고객군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8개의 해외 거점을 확보해 현지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확장시키려 노력중이다. 2017년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8조원이며 카페24의 국내 쇼핑 거래액은 6조6000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산정시 카페24의 점유율은 약 8.4%정도다. 카페24는 업계 최다인 150만 온라인 쇼핑몰 계정을 보유하는 등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들의 성장과 함께 2017년 카페24거래액은 6조 7000억원을 웃돌며 연평균 20%씩 급증세를 이어오고 있다.카페24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을 자부하고 있다. 모바일 거래 비중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뿐 아니라 K스타일과 K뷰티의 해외확산으로 특히 아시아시장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카페24는 경기변동에는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는다. 산업 전반의 업황을 고루 반영하기 때문에 특정업종의 경기변화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주요제품은 쇼핑솔루션으로 결제 도메인 SMS등으로 비중은 49.2%에 달한다. 이어 광고솔루션 18.7% 호스팅 18.3% 상품판매 13.9% 순이다. 특별한 원재료가 필요하지 않다. 재무건정성은 최상급이다. 부채비율 27% 유동비율 373%에 자산대비차입급 비중은 1%에 그친다. 이자보상배율은 15배에 이른다. 신규사업 아이템은 패션뷰티사업 전자상거래 솔류션해외진출 그리고 글로벌 스마트물류 등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 솔루션, 글로벌 마케팅, 호스팅 IT인프라 등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카페24(042000) NDR 후기 : 두 가지 우려에 대한 판단
    종목리서치 | 유안타증권 이진협

    NDR을 통해서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카페24에 대한 주요한 우려 두 가지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는 NAVER,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사업자의 이커머스 확대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였으며, 둘째는 카드수수료 인하에 따른 PG수수료 인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였다.

    해당 우려에 대한 당사의 판단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주요 인터넷 사업자의 이커머스 확대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

    NAVER,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사업자가 최근 이커머스 사업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에는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와의 M&A까지 타진하는 등 쇼핑몰 솔루션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NAVER는 이미 스마트스토어를 운영 중에 있다.

    당사는 쇼핑몰 솔루션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다양한 오픈마켓 등 쇼핑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것이라 판단한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상품을 다양한 플랫폼에 노출하고 판매하는 것을 단일 플랫폼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것보다 선호할 수 밖에 없다.쇼핑플랫폼 역시 다양한 상품을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하고자 한다.

    고객과 쇼핑플랫폼의 니즈를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쇼핑몰솔루션이다.쇼핑플랫폼과 쇼핑몰 솔루션은 이러한 측면에서 공생관계라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업자의 쇼핑몰 솔루션 사업의 한계는 쇼핑플랫폼으로서 경쟁을 하고 있기에 오픈마켓 등 쇼핑플랫폼과 인터넷사업자간 공생 관계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인터넷 사업자의 쇼핑몰 솔루션은 플랫폼의 확장 측면에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은행, 광고 등 자사 생태계를 활용한 쇼핑몰 지원 서비스가 인터넷 사업자의 쇼핑몰 솔루션 사업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쇼핑몰 솔루션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쇼핑몰 사업의 확장성이라 판단하는 바, 경쟁 심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여전히 주요 인터넷 사업자와 카페24간의 공생 관계는 유지될 것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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