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인 방향성은 긍정적 목표주가 하향 85000원 

LS산전은  LS그룹 계열의 전기 전력 전자 계측 정보 자동화기기 제조회사다.  전력산업은 글로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중심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은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자동화 솔루션 시장은 단품 중심에서 벗어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주요제품 중 하나인 동관은 국민소득증가 환경보호관심에 따라 시장규모는 유지될 전망이다. 동축케이블은 태양광 시장의 확장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LG산전의 전력기기와 자동화 사업은 건설 기업의 신규투자와 정부의 SOC투자와 밀접하다. 동관은 국제 전기동 가격에 민감하고 에어컨산업의 판매량에 연동하여 시장규모가 결정돼 왔다.  배관용스테인리스강관(STS)은 에너지화학 관련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신장율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LG산전은  전력부문 (65% 전력송배전 관련기기와 시스템) 자동화부문 (21% 산업자동화  에너지절약기기  시스템)  금속부문 (13% 전기전자 건축용 배관 LNG관련산업 ) 등으로 구분된다.  LG산전의 실적변수 기업설비투자 전력시스템 자동화설비 수주 증가 등 기업설비투자에 연동된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SOC 예산 확대 시에도 수혜를 본다.  LG산전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이다. 부채비율 82% 유동비율 201%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25%다. 이자보상배율은 10배다. 신규사업진출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LG산전은  1974년 7월 24일 설립됐다.  전기 전자 계측 정보  자동화기기제조판매 유지보수를 주요 목적사업으로 삼고 있다. 주요제품으로 전력 송배전 관련 기기와 시스템 용도로 쓰이는 저압기기 고압기기 계량기 등이 있다.  관련 제품들의 단위당 가격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주요사업부문은 전력부문 자동화부문 금속부문으로 구성되며 전력수배전 사업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3년간 상승하고 있다. LG산전은 고압직류송전(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System)시스템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전력과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개발을 추진해 왔다. 매출구성은 산전부문77.6% 메탈부문13.27% 기타부문12.96% 무석부문5.08% 연결조정-8.91% 등으로 구성된다. 

대기업, 해외, 피크저감용 ESS 매출 감소는 사실

올해 3분기까지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 向 ESS 매출은 1,000억원인식된 것으로 추정. 투자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전력인프라 내 ESS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분기당 평균 약 200억원 감소할 전망. 해외 ESS 매출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누적 665억원 감소했는데, 중동(특히 이란) 308억원이 주 원인. 올해와 내년 해외 ESS 매출은 각각 4,215억원(-15.5% y-y), 4,262억원(+1.1% y-y)으로 추정되며 내년 상반기에 회복될 전망. 4분기 이후 피크저감용 ESS 신규수주가 빠르게 감소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신재생연계용 ESS 시장 성장이 더딤. 내년 상반기 일시적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부 매출은 감소할 전망

신재생연계용 ESS, HVDC 등 성장 스토리는 유효함

신재생연계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 1) 5배의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가 내년까지 유지되고, 2) 최근 REC가격 폭락으로 신재생 사업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돼, 가격(P) 하락을 REC 수량(Q) 증가로 보완해야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 배터리 수급뿐만 아니라 관련 기자재 공급을 통해 원가 절감이 가능한 업체들이 유리할 전망

국내 기업 중 전류형 HVDC(초고압직류송전방식) 기술은 LS산전만 보유함.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송전 설비 이슈들을 줄이기 위해 전압형/전류형 HVDC는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전망. 2019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8%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93,000원에서 85,000원으로 조정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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