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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아시아개발은행 MOU…수출대금 ‘전액 회수 가능’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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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1 09:57:53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사진 왼쪽)와 크리스틴 엥스트롬 ADB 금융기관 총괄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에 대한 안정적 수출거래를 개척함으로써 수출대금 전액 회수가 가능해진다.

    하나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아시아개발은행 본점에서 국내 수출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ADB Trade Finance Program)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수출상이 수출대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어 아시아지역 신흥시장의 수출대금 회수 불안을 덜어준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은 아시아 국가들과 무역거래 등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의 보증 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으로 국내 수출상은 ‘span lang=EN-US’ 하나은행을 통해 사전에 상대 수입상 거래은행의 신용도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은행을 소개 받을 수 있다.

    수출상은 소개받은 은행이 발행한 수입신용장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의 100% 보증을 받을 수 있어 별도의 담보 없이 하나은행을 통해 수출대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다.

    박지환 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수출입 업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의존도가 국내총생산의 40%에 육박하는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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