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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점유율, 아이폰X보다 둔한 성장세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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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0 21:35:23

    이미지 출처 : 믹스패널

    올 가을 출시된 신형 아이폰의 모델별 점유율이 지난해 출시 모델보다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모바일 전문 시장조사기관 믹스패널(Mixpanel)은 9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의 점유율 추이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날 현재 아이폰XS가 2.26%, 아이폰XS맥스가 2.69%, 아이폰XR이 1.58%의 점유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 모델의 총 합계는 6.53%로 집계됐다.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는 지난 9월 21일 출시된 이후 완만하게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또 10월 26일 출시된 아이폰XR의 점유율 상승세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약간 웃돌고 있다.

    즉, 아이폰XR이 최고 인기 모델임을 강조한 애플 임원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앞서 애플의 제품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 씨는 지난달 28일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CNET)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XR에 대해 "출시 이래 가장 인기있는 아이폰"이라며 판매량이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를 뛰어넘고 있다는 점을 지적힌 바 있다.
     
    하지만 신형 아이폰 시리즈의 성장세는 지난해 모델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9일 시점의 모델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아이폰8이 2.83%, 아이폰8플러스가 2.37%, 그리고 아이폰X가 4.30%의 점유율을 보였고, 세 모델의 합계는 10.60%로 집계됐다.

    현재 아이폰X는 11.36%, 아이폰8은 9.26%, 아이폰8플러스가 9.45 %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세 모델의 총 합계는 30.07%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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