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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부터 건조 과일까지, 겨울철 야외활동을 위한 필수 영양 간식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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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0 17:14:50

    칼로리 소모 더 많아 지는 겨울철 야외활동, 에너지 보충해주는 영양 간식 섭취 중요

    매서운 바람과 낮은 기온에도 본격적으로 겨울철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눈 덮인 설원, 적막한 고요, 차가운 공기처럼 겨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겨울 레포츠인 스키, 스노보드를 비롯해 겨울 캠핑이나 등산 등의 야외활동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방한용품과 함께 체력 소모에 대비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칼로리 소모가 더 많아지는데, 영양을 제때 섭취하지 못하면 판단력이 흐려져 눈이나 낙엽, 얼음 등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활동량이 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틈틈이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해줄 수 있는 간식이 필수적이며, 두꺼운 외투와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하고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것이 좋다.

    아몬드는 단백질,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를 포함한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틴케이스나 지퍼백에 소분하면 휴대도 간편해 야외 활동에 제격이다.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에는 달걀 한 개의 단백질 함유량인 7g과 맞먹는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에너지 충전에 좋으며, 풍부한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포만감을 제공해 장시간 야외활동 시 허기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아몬드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E’가 풍부한 뷰티 간식이기도 하다. 아몬드 한줌에는 하루 권장량에 67%에 해당하는 8mg의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장시간 야외활동에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을 강화하고 활성산소로 인한 피부와 머릿결 손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뷰티 멘토이자 스타 필라테스 강사인 강현경은 “아몬드는 비타민E를 비롯해 식이섬유, 식물성 단백질 등 체중조절과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풍부해 평소에도 챙겨 먹는 간식 중 하나이다”며, “특히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겨울 레포츠를 즐길 때 틴 케이스에 담아 틈틈이 섭취하는 것이 나만의 겨울철 뷰티 관리 비결 중 하나이다”라고 전했다.


    과일은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겨울철 야외활동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섭취하기 좋은 식품이지만, 부피가 크고 껍질을 벗겨야 하는 등 야외 활동 시에 즐기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 건조 과일은 부피도 작고 따로 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어 야외활동 시 휴대하며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건조 과일은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과일 안에 칼륨,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농축되어 생과일 못지않은 영양을 제공해준다. 최근 건조 과일은 과일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제품도 많아져 과일의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달콤한 초콜릿 바는 야외활동을 위한 대표적인 간식 중 하나이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할 뿐 아니라, 즉각적인 에너지 보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저체온증에 유의해야 하는데, 견과류와 베리 등으로 만들어진 초콜릿 바는 카카오에 들어있는 플라바놀 성분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고, 열량이 높아 체온 손실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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