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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뭐하기에…우리동네다자녀혜택 홍보 수준? 속출하는 비난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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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0 1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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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혜택에 대해 한 언론사가 이를 정리해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어찌보면 중구난방, 퍼져 있는 혜택을 쉽게 보기 편할 수 있도록 정리했기에 편할 수 있지만 여론은 볼멘 소리를 내놓고 있다.

    10일 중앙일보가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에 대한 안내링크를 걸고 이를 알리면서부터다. 꼼꼼하게 설명을 볼 수 있는 안내 링크에 대한 반응은 무척 뜨겁지만 반대로 정부에 대한 시선은 냉랭하기 그지 없다. 극심한 온도차는 알림이나 우편조차 받지 못해 지금까지 혜택을 알 수 없었다는 데에 있다.

    일부 여론은 정부가 아닌 언론사가 이를 취합하고 정리해서 알려야 하냐면서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할만한 혜택 사항을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일부러 알리지 않았냐는 말부터 담당자가 일하기 싫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이어진다. 혜택임에도 일일이 찾아봐야 아는 행정 시스템을 꼬집으면서 바라기보다는 직접 찾아나서야 뭐든 해결되는 나라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판국이다.

    이에 더해 카드사에 따른 혜택 차등 등 조건이 붙으면서 실질적으로 신용, 직업 등 카드 만들기에 어려운 처지의 이들로서는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부 여론은 다자녀, 노약자 뿐 아니라 폭넓은 복지 정책이 확대됐으면 한다는 의견도 내고 있따.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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