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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우려 높은 타워크레인 현장 불시 점검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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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0 08:32:04

    ▲ 국토교통부가 이달 1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타워크레인 현장을 불시 점검한다. ©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내년 1월 25일까지 수도권 등 5개 권역서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불법 개조, 허위 연식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타워크레인이 있는 현장을 불시 점검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월 25일까지 수도권 등 5개 권역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 인천 아파트 신축현장 등 일부 건설현장에서 정비 및 작업 불량으로 추정되는 타워크레인 설비 사고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전국 5개 권역을 관할하는 지방국토관리청에서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현장 10개 이상을 각각 무작위로 선정해 총 50개 이상의 현장을 불시 방문한다.

    점검 목록은 차대일련번호·등록번호표 일치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적정 여부 등 행정적 사항과 타워크레인의 구조부·전기장치·안전장치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타워크레인의 정비 및 작업상태가 불량한 경우 타워크레인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 시 해당 건설현장의 공사를 중지함은 물론, 불법 개조 및 허위 연식 등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직권 등록말소, 형사 고발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불법 개조 및 허위 연식으로 등록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무인타워크레인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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