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4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한 코스피, 2070대 회복

이동희 기자

입력 : 2018-12-07 16:30:12

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4거래일만에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07포인트(0.34%) 오른 2,075.76에 코스닥지수는 6.95포인트(1.02%) 오른 68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7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7.07포인트(0.34%) 오른 207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0.63% 높은 2081.68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한때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오후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4억원과 10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21%), 셀트리온(4.25%), 현대차(0.45%), POSCO(0.60%), NAVER(0.83%), 삼성물산(1.93%) 등이 상승했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LG화학(-0.57%), SK텔레콤(-1.57%)만 내렸다.

업종별로 의약품(1.54%), 종이목재(1.4%), 비금속광물(1.36%), 전기가스(1.34%), 건설(1.25%), 등이 올랐고 화학(-0.08%), 은행(-0.18%), 음식료품(-0.4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6.95포인트(1.02%) 오른 68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1.05%) 오른 685.48로 개장해 장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0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원, 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7.11%), 신라젠(4.29%), CJ ENM(1.16%), 포스코켐텍(2.87%), 에이치엘비(1.95%), 바이로메드(1.95%), 코오롱티슈진(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메디톡스(-0.83%)와 펄어비스(-2.05%) 등은 하락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은 보합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달러당 0.5원 내린1119.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