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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뜸한 하이원추추파크, 강원랜드의 지원에도 만성적자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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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6 18:13:07

    강원 삼척에 위치한 하이원추추파크가 경영개선을 위한 강원랜드의 지원에도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철도 체험형 리조트라는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2014년 10월 개장한 하이원추추파크는 2014년 35억원, 2015년 40억원, 2016년 35억원, 2017년 30억원의 영업적자로 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지속되는 적자를 끊어보고자 강원랜드는 지난 4월 84억원을 추가로 출자했으며, 5월부터는 하이원 포인트를 하이원추추파크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하이원추추파크는 올해 들어서도 10월 말까지 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가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방문객 감소다. 하이원추추파크의 방문객은 2015년 30만 명, 2016년 22만 명, 2017년 18만 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는 중이다. 방문객이 감소하니 매출도 자연스레 줄었다. 2015년 22억원, 2016년 18억원, 2017년 16억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오는 14일 슈퍼윙스 키즈카페와 유기시설이 오픈하면 강원 남부 유일의 키즈 테마 리조트로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기존 시설과의 연계 효과로 경영 정상화 기반도 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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