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폭스콘, 베트남에 아이폰 조립 공장 건설 검토중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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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5 23:40:58

    아이폰을 조립하는 애플의 최대 협력 업체인 폭스콘(Foxconn)이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갈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베트남에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베트남 현지 언론인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etnam Investment Review)는 3일(이하 현지시간) 폭스콘 그룹과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Hanoi People's Committee)가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베트남에 아이폰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는 또 베트남 상공 회의소의 부 띠엔 록 부회장이 공장 신설에 대해 지난달 22일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총리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들은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관세가 인상된 경우를 대비해 폭스콘이 중국 이외의 아이폰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을 최종 후보지로 좁힌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폭스콘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록 부회장 역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현재 폭스콘 수익의 절반을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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