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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숙대 기숙사서 기준치 4배 대장균 검출 ‘영업정지’

  • 전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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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5 17:27:21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숙명여대 기숙사(명재관)식당의 식자재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돼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조사 중인 관할 보건소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학교 측은 조사결과와 관계없이 운영 업체를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5일 용산구 보건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발생된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조사하던 중 학생들에게 제공되던 김치 등에서 기준치 4배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현행법상 음식에 대한 대장균 기준치는 g당 10 이하인데 해당 기숙사 식당에서 검출된 대장균은 40 이상이 발견됐다.

    이에 용산구 보건소는 식품위생법 처벌기준에 따라 기숙사 식당을 운영하던 신세계푸드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따라서 신세계푸드의 명재관 식당은 2주간의 사전통지 기간을 거쳐 영업이 중단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지난달 21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식중독 의심 증상의 역학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업체를 변경하기로 했다”며, “신세계푸드와 계약은 2018년도 2학기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잔여 계약기간과 학기 중 갑자기 식당 문을 닫을 수 없어 임시 조치 후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해당 식당은 곧 운영 중단을 앞두고 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겨울방학동안 신규 업체 및 시설 재정비를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며, “모든 숙대 식당의 위탁업체가 바뀔지 명재관만 바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산구청 보건소 관계자는 “9월에 발생한 의심 증상 학생들에게 나온 병원성 대장균과 음식에서 나온 대장균의 관련성을 찾지 못해 원인 불명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용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는 오는 5일 이후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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