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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8 카메라 ‘인물 모드’ 홍보에 DSLR 사진 가져다 쓴 삼성전자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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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5 16:51:11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A8 스타’의 카메라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세르비아의 여성 사진작가 두냐 주지츠(Dunja Djudjic)는 지난 3일 사진작가 커뮤니티인 ‘DIY포토그래피’에 삼성전자가 자신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 것처럼 꾸며 허위광고를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주지츠는 유료이미지 사이트인 ‘게티이미지’를 통해 사진이 판매된 것을 알았고 검색해보니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삼성전자 말레이지아 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두냐 주지츠의 원본 셀카이미지©diyphotography

      문제가  사진은 공원을 배경으로 주지츠가 자신의 얼굴을 직접 찍은 ‘셀카사진이다.

    ▲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웹사이트의 갤럭시 A8 스타 설명 페이지. 두냐 주지츠가 DSLR로 촬영한 셀카사진을 사용했다.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홈페이지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웹사이트의 갤럭시 A8 스타의 인물 모드 샘플 사진으로 두나 주지츠가 DSLR로 촬영한 셀카사진을 사용했다. 사진사용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삼성 측은 해당 사진 아래에 작은 글씨로 “이미지는 예시 목적으로 연출된 것”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삼성이 두냐 주지츠의 사진을 도용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해당 이미지가 삼성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오해할 여지가 크기에 논란이 되고 있다. 주지츠 역시 “소비자를 기만하는 거짓 광고를 한 것이 분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두냐 주지츠의 셀카이미지는 삼성전자 한국 홈페이지에도 쓰이고 있다©삼성전자 홈페이지

    문제가 된 두냐 주지츠의 이미지는 삼성전자 한국 사이트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된 이미지입니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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