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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무림P&P-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5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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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5 07:37:14

    무림P&P는 1974년 국내 제지업체에 표백화학펄프를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무림P&P를 포함 12개의 계열회사가 있고 사업부문은 제지 펄프 기타부문으로 구성됐다.무림P&P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등 제지원료로 사용되는 표백화학펄프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부산물인 유기질비료에서 원료로 삼아 톱밥과 흑액 염소산소다를 생산 판매한다. 흑액은 종이를 만들때 발생하는 액체로 당초 폐기물로 여겨졌으나 유망 신소재인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재료로 활용하다. 실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12월 종이 생산 과정 중 발생되는 흑액에서 탄소섬유를 추출하는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해냈다고 공개했다. 

    펄프산업의 경우 신흥국의 인쇄용지와 글로벌 위생용지 수요급증에 따라 펄프수요 역시 가파른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펄프 주생산지역인 남미에 소재한 대형펄프 제조사들은 시설을 증설하고 노후화된 구 시설을 폐쇄하고 있다. 남미 펄프 생산량은 생산과정의 교체수준이라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고 있다. 신흥국의 인쇄용지와 글로벌 위생용지 수요증가에 따른 펄프수요의 증가로 남미 대형펄프제조사들의 증설과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라인을 설치하면서 구 시설 폐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즉 남미외 지역에서 펄프산업은 기술력을 키우면서 품질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무림P&P는 신규사업으로 펄프와 펄프 제지 일관화공장의 주원료인 목재칩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6만5000ha규모의 조림지에 펄프생산용 조림투자를 진행중이다. 무림P&P의 매출구성은 제지73.3% 펄프(활엽수 펄프)25.41% 펄프(톱밥)1.29% 등으로 구성된다.
    올하반기중 무림P&P에 대한 리포트를 낸 증권사는 현대차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투자투자 등 3개사다. 증권사들은 5단계로 투자방식을 정한다. 강력매도 매도 중립 매수 강력매수 등이다. 올 하반기 무림P&P관련 리포트를 낸 증권사는 현대차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3개사다. 3개사 모두 '매수'다.

    무림P&P(009580) 양호한 실적과 valuation vs. 낙폭 과대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동사의 주가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하순 이후의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음. 8월 27일 고점(11,300원) 대비 11월말까지 45.9% 하락 조정을 보임. 동기간 외국인은 보합세를 보였으나,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 결국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률은 대단히 부진했음. 실적 호전과 저평가, 배당 매력 등을 감안하면 현 가격대에서는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함.

    -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 기존 BUY 의견과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함. <표3 참조> 투자 포인트는 1)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 가능, 2) 최근 주가 하락으로 valuation 매력 증대, 3) 이익 증가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임.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12억원(YoY 11.8%), 영업이익 322억원(YoY 53.4%)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지속될 전망. 이는 펄프가격 강세에 따른 펄프부문의 이익 증가와 제지부문 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확대 때문임.

    - 올해 들어 펄프가격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900/t을 유지했으나, 12월 고시가격은 $840/t로 하락함. 글로벌 펄프시장은 중국의 지속적 수요 증가(환경규제, 위생용지 수요 증가)와 타이트 한 공급상황(중장기 글로벌 펄프설비 증설 이슈 없음)으로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하향 안정화될 전망. 반면, 기초 원재료인 우드칩의 가격은 펄프가격과는 달리 톤당 $165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스프레드는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

    -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39억원으로 전년비 154.7% 증가할 전망.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제지와 펄프부문 영업이익률은 각각 14.9%, 26.0%로 전년비 6.7%p, 20.1%p 호전될 것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한 것은 향후 펄프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판단.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펄프가격은 큰 폭의 하락 보다는 하향 안정화 정도일 것으로 보여 시장의 우려가 지나친 것으로 보임.

    -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Forward 기준 P/E, P/B 각각 4.8배, 0.6배로 지극히 저평가 상태. 배당수익률(DPS 300원 추정) 4.6%로 매력적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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