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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LG이노텍-매수 유지하되 목표가 15만원으로 하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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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5 07:02:13

    LG계열의 전기전자부품 제조업체 현재가치 많이 빠짐... 매수기회

    LG이노텍은 회사는 1976년 2월 24일 금성정밀공업로 설립됐다. 전기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 전자부품업체다. LG이노텍과 종속기업들은 최첨단 소재ㆍ부품 전문기업으로 모바일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LED 사물인터넷 등의 사업 영역에서 관련 소재 소자 전기전자 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으로는 파주 구미 광주 오산 청주 등 5곳에 자리잡아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해외 사업장으로는 중국을 비롯한 5개국 6개 생산법인 운영중이다.  포토마스크(Photomask) 회로 기술에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포토마스크는 유리기판 위에 반도체 미세회로를 적용한 것으로 반도체 생산공정과정에 필수적이다. 매출은 광학솔루션사업부 외 56.45% 기판소재사업부16.04% 전장부품사업부14.17% LED사업부7.11% 기타 6.24% 등으로 구성된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에 대해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로 관련 부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실제 동사는 LED산업의 주요부품을 공급중이다. LED관련 제품들은 안정적인 성능과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하게 활용된다. 휴대폰 노트북 모니터 TV 일반 조명 자동차 전후방 라이트광원는 물론 산업용 광원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고객사 IT 기기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주요 계열사인 LG전자와 해외주거래사인 애플 등이 IT기기 완제품 판매 판매실적에 따라 매출이 변동되는 구조다.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 분기중 LG이노텍에 대한 분석리포트를 낸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DB금융투자 하이투자등 3개사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가는 17만7000원 15만원 13만5000원 등이다.하나금융투자는 이번 리포트에서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이노텍의 최근 3년간 고점은 2017년 9월 1일 18만8000원이었다. 올 3~4분기 부진을 면치못했으나 12월 들어 10만원선을 회복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2018년과2019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5%, 8% 하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19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사 판매량 부진으로 실적 하향 조정

    LG이노텍의 18년 4분기 매출액은 2조 5,754억원(YoY -10%, QoQ +11%), 영업이익은 1,379억원(YoY -2%, QoQ+6%)으로 전망한다.
    북미 거래선의 판매량이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어 광학솔루션 매출액을 기존 2조 635억원에서 1조 8,395억원으로 11% 하향하면서 영업이익도 1,535억원에서 1,379억원으로 10% 조정한다.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판매 부진은 관련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으로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19년 상반기도 하향하지만, 전년대비는 증익 전망

    북미 고객사의 판매량 부진으로 인해 19년 상반기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

    18년 상반기는 iPhone X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으로 광학솔루션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다.

    19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증익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iPhone X는 생산 초기에 수율 이슈가 있어 보다 많은 재고 축적이 있었고, 17년 4분기부터는 생산량이 본격화되었다.

    금번 신모델의 경우, 수율 이슈 없었고, 18년 4분기에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조절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19년 하반기 기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0,000원에서 150,000원으로 하향한다.

    2018년과2019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5%, 8% 하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19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기 때문이다.

    2019년북미 고객사의 신모델에 트리플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에 따라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부문 19년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해 전사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실적 하향 조정이 진행되지 않았고, 19년 하반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 단기적으로 매수를 추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현재 주가는 실적 하향분을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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