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이더리움 고래, ETH 보유량 늘려


  • 조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2-04 23:51:40

    ▲ © 이미지 출처 : 다이어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보유한 투자자, 이른바 '고래'가 이더리움(ETH)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4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시장조사업체 다이어(Diar)가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고래가 보유한 ETH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EHT의 가격이 연초에 비해 85%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은 ETH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이더리움 고래들은 2000만 ETH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ETH 유통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올해 초 고래들의 ETH 보유량은 1000만 ETH이었고 지난 2017년 초에는 500만 ETH에 불과했다.

    단, 고래들의 ETH 보유액을 달러로 환산하면 연초 210억 달러(약 23조2,365억 원)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23억 달러(약 2조5,449억5,000만 원)로 거의 10분의 1 가량 감소했다.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 탓인데 이더리움은 이로 인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최근 리플(XRP)에 뺏겨 3위로 물러났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4381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