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04 18:20:15
지난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새로운 도전하겠다는 파격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범죄조사부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당한 이 회장의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2016년 코오롱그룹의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진행하고 있던 다른 사건을 마무리 하면서 최근 코오롱그룹의 조세포탈 혐의 수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코오롱그룹 창업주 이원만 회장의 손자이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아들로 지난 23년간 코오롱 그룹을 이끌어 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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