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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최악의 황사비 내린다? 주변에 위험요소 多...건강 위협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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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4 10:45:31

    황사로 인해 서울 도심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날씨에 따르면 오전 중에 황사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전국에 황사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화사가 퍼져 있을 때 비가 내리면 빗물에 유해한 먼지가 그대로 녹아 ‘황사비’가 된다.

    오늘 같이 황사비가 내리는 날씨에는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과 미세먼지가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두피도 자극을 받아 탈모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황사비가 내리는 날에는 우선적으로 비를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 손, 발의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냥 방치하면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둔해져 피부에 금방 노화가 일어날 수 있다. 손부터 비누로 깨끗이 씻고 난 다음 얼굴을 씻는다. 손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미리 씻어낸 후 얼굴을 씻어야 봄에도 피부를 환하게 유지할 수 있다.

    눈에 먼지가 들어가거나 가려움이 느껴지면 먼지가 묻어있을지 모르는 손으로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을 넣는다.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끼는 것이 눈 건강에 좋다.

    흡연자도 바깥에 황사가 있는 오는 같은 날씨에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황사가 있을 때 담배를 피우면 폐 깊이까지 오염물질이 들어가지만 밖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밖에서 조리해 파는 노점 음식도 오늘 같은 날씨에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먼지가 그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 과일이나 야채를 살 때도 가급적 포장, 밀봉해서 파는 것으로 구입하고 최소한 비닐 덮개로 덮여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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