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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국서 1050만달러 수출협약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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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3 16:03:41

    ▲광주시는 중국 쑤저우시에서 자동차부품 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자동차애프터마켓협의회 자동차부품 상담회 개최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는 중국 쑤저우시에서 중국 시장개척 활동을 위한 자동차부품 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해 총 2건 105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상담회는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국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부품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자동차애프터마켓협의회 소속 기업인 ㈜대경에이티(대표 유진열), ㈜대경제이엠(대표 이명숙), ㈜팜파스(대표 진용출), ㈜남미전기(대표 김현화), ㈜지알켐(대표 김재근), ㈜효성테크놀로지(대표 임득춘), ㈜진산인포시스(대표 장우석), 유아이정밀(대표 유종갑) 등 8개사가 참여해 중국 친환경자동차 판매 및 온라인 부품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안바오타오처 등 바이어 30개사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자동차 브레이크패드, 램프 등을 생산하는 ㈜대경에이티는 중국기업 ‘체리 CHERY’로부터 구체적 품목과 수량이 명시된 리스트를 받고,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월부터 광주광역시 자동차애프터마켓협의회 WELLCAR 브랜드로 수출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 스마트 오토램프, 블랙박스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남미전기는 중국기업 ‘위안바오타오처’와 5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었다.

    위안바오타오처는 빠른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공장 등을 살펴보고 수출계약 및 추후 합작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기존 완성차 업체의 부품납품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협회브랜드방식으로 성사된 수출협약에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이번 행사가 사드 분위기가 완화된 상황에서 광주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광주시 투자통상과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마다 지역기업의 중국 시장개척을 위한 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와 지속적인 유대관계 강화 및 추가 바이어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비즈니스 상담회에 앞서 열린 중국진출 실무무역 세미나에서는 수출계약서 작성, 계약조건, 운송방법, 선적, 세관통관 등 구체적 내용을 사례 위주 강의로 실시해 기업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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