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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에스엘-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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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3 08:30:35

    자동차전조등을 주력으로 하는 부품업체로 현대기아차 GM에 납품중
    에스엘 올해 3분기  리뷰 및 향후 전망

    에스엘은 1954년 5월 22일 삼립자동차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됐다. 2004년 10월 30일 상호를 에스엘주식회사로 변경했다. OEM(주문자생산방식)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램프 및 샤시 제품 제조회사다.자동차 부품 중 전조등 샤시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여 현대 기아 한국GM 등 국내 자동차 메이커에 중점 납품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신소재(BMC)를 이용한 헤드램프를 개발하여 수출용 자동차에 적용했다.
    AVM(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HUD(전방표시장치) 차량용무선충전기 AAF(Active Air Flap: 능동형 공기유입 제어장치)의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램프 샤시 프레임 등 단일 부품공급과는 별도로 모듈화된 부품의 공급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비하여 동사는 독일의 HBPO사와 합작으로 에스에이치비를 설립했다.매출구성은 LAMP PARTS 및 기타 56.27% CHASSIS PARTS 및 기타 26.41% 금형 및 기타 17.31% 등으로 구성된다. 흥국증권은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유지하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에스엘은 2019년 접어들어 인도와 브라질에서 공장 가동에 들어가고 중국에서는 2곳 공장을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국과 미국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미국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대당 평균판매가격(ASP)가 높은 차량 판매가 예정돼 있다.

    투자포인트

    ◆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로 수혜를 보고 있음
    ◆ 한미FTA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부품 구매선 다변화은 국내 부품사에 기회요인
    ◆ 현대차그룹의 자체 생산 부품 확대와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차 경쟁력 회복은 리스크
    ◆재무 건전성 양호

    에스엘에 대해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은 BUY로 상향합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3,986억원(+7% YoY), 영업이익 123억원(+18%YoY, OPM 3.1%)를 기록했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했습니다.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4개의 공장(인도, 브라질 각각 1개 및 중국 2개)이 새롭게 가동되면서 외형적인 성장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3Q18 리뷰

    지역별 매출로는 한국이 17% 감소했지만 미국 및 중국이 전년도의 기저효과로 25%, 44% 각각 증가했다.

    유럽 및 인도 또한 각각 17% 및 14%씩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램프 매출액이 26% 급증한 반면 샤시는 1% 소폭증가했다.

    이는 최근 현대기아차 및 GM 등 완성차 업체들의 LED 사용이 증가하면서 램프 ASP가 개선되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10% 증가한 지분법이익은 에스엘라이팅의 실적 악화가 있었지만 북경삼림의 흑자전환이 큰 도움이 되었다.

    4Q18 및 2019 전망

    최근 제품간의 차별화에 있어 LED 라이팅이 매우 강조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국내사례가 제네시스 G90의 외관등이다.

    이처럼 램프수주는 10월 기준7,110억원으로 전체 수주의 83%를 기록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물론 제네시스, GM 및 길리 등이 램프의 주요 고객이다.

    ‘19년은 중국 및 미국에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미국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및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ASP가 높은 제품에도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Valuation: 투자의견 상향

    목표주가 2.2만원은 2019년 기준으로 PER 8.5배, PRB은 0.70배로 과거치의 평균 수준이다.

    램프 아이템의 ASP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최대 고객인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에 따라 점진적인 수익성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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