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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한국카본-뜨거운 업황을 차분한 전략으로 대응하는 보냉재 기업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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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30 09:50:19

    ▶ 과점기업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보냉재 기업
    ▶ 2018년 LNG선박 가장 많이 수주한 현대중공업그룹 물량 대량수주
    ▶ 2019년 매출액 전년대비 25.6% 증가하고, 영업흑자전환 전망
    ▶ LNG 발주 호황기 배수 적용하여 목표주가 9,300원 유지


    한국카본은 1984년 탄소섬유와 합성수지 제조를 주사업목적으로 설립됐다. 한국카본은 탄소섬유를 원재료로 LNG선 보냉재 건축자재 낚싯대를 제조해왔다. 한국카본은 2009년부터 에이치씨네트웍스를 종속회사형태로 거느리고 있다. 에이치씨네트웍스는 무역 국내외 자원개발투자-컨설팅을 목적으로 설립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카본과 에이치씨네트웍스의 시너지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낸 바 있다. 한국카본의 영업부문은 일반재사업부문 산업재사업부문 도소매및수출대행부문 자원개발부문으로 구성됐다. 일시적 선박공급과잉과 유가변동성에 의한 해양가스전개발 미국셰일가스프로젝트들의 선박발주연기도 발생하고 있다.

    LNG선 보냉재 수요는 향후 선박연료에 대한 국제적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카본의 보냉재 생산 기술과 경험은 매출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카본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LNG수주가 이뤄진 뒤 1년~1년6개월 이후 보냉재 매출실적을 거둘수 있다. 한국카본은 LNG선박수요가 해양가스전개발 셰일가스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늘어날 경우 매출실적을 늘려갈수 있게 된다. 한국카본의 매출구성은 산업재제품89.65% 일반재제품 10.35%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국내 LNG 선박용 단열판넬 공급사는 한국카본 화인텍 강림인슈 등 3개사다. 한국카본의 성장가능성은 일본원전사고가 전세계에 충격을 안긴 후 대체에너지로 LNG 수요의 급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청정에너지원으로 부각된 미국 셰일가스 개발 판매를 위한 LNG선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다만 한국카본은 경기과 수요의 변동성에 따라 실적이 큰 영향을 받아 주가의 변동성도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  보냉재 전문 기업

    LNG 신조시장은 수요국가 늘어나는 반면, 주요 건조국가는 축소되는 국면. 한국 조선기업의 LNG 선박 수주점유율이 83%를 기록할 정도로한국 집중도 높아짐. 진입장벽 높고, 생산능력 늘리지 않은 보냉재 기업 과점기업 효과 조선업체보다 클 것으로 기대


     현대중공업그룹 물량 대량수주

    2018년 국내 조선 3사 중 현대중공업그룹이 가장 많은 LNG선박을 수주함. 동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LNG선 신규수주에 대한 화물창용 보냉기자재를 대량 수주하면서 2019년 실적 턴어라운드의 근거를 마련함


     2019년 매출 증가, 영업흑자전환 전망

    동사의 ‘19년 매출액은 2,854억원으로 전년대비 25.6% 증가,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 ‘18년에 수주한 LNG 화물창용 보냉재 수주(20여척 분)를 매출로 인식함에 따라 고정비 커버 효과, 제작단가 상승, 동일공정 반복효과가 2019년 실적에 영향을 줄 것


     LNG 발주 호황 반영 목표주가 9,300원 유지

    한국카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00원을 유지함. 목표주가는 2019년 추정 순자산가치에 목표배수 1.3배를 적용하여 산정. 2011년 이후 LNG선 발주 호황기 배수 상단 평균에 해당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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