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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증권]코스맥스-탐방노트: 2019년 성장전략 공유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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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30 08:23:38

    코스맥스는 2014년 3월 3일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로서 같은 해 4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 ODM(생산자개발방식) 전문 기업이다. ODM기업은 자체 개발한 제품컨셉이나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한 후 주문이 결정되면 생산하여 공급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OEM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이다. 해외 고객으로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그룹인 L 그룹을 비롯하여 미국의 M사 J사 등 약 50여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600여개 브랜드에 동사에서 개발한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맥스는 지난달 초순 색조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인 미국 업체 누월드를 전격 인수했다. 이는 미국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안정화 작업이 끝나면 미국 공장은 북미 시장 뿐만 아니라 남미 유럽 등으로 매출대상을 확대할수 있게될 전망이다. 매출구성은 연결조정부분을 빼면 사실상 화장품100%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ODM시장에서 선두권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에서의 ODM화장품 시장확대 ▷중저가화장품 시장확대 ▷중국 베트남 대만 등 화장품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신장 등을 바탕으로 매출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자금운용내역 주요지표는 부채비율145% 유동비율92% 자산대비차입금비중31% 이자보상배율3배 등이다.이달 들어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삼성증권17만원 DB금융증권19만원 유진증권14만5000원 IBK투자증권17만8000원 메리츠증권 18만4000원 등이다.

    차별화로 OBM 비즈니스 확장, 공격적 투자행보 지속

    전일 오후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고객과 하나, 코스맥스 만의 것을 찾자!'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2019년 경영전략과 장기적인 혜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2019년 연결매출 20%YoY 성장을 목표로 하며, 세부적으로는 우리만의 원료와 처방으로 아이디어 도출 단계에서부터 바이어들과 협력하는 OBM 사업모델에 주력한다는 의도로 보인다.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규모 바이어들의 브랜딩 욕구를 충족시키고, 과거 12개월에서 최근 6개월까지도 단축되고 있는 연구개발~생산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추세이다.

    빅 바이어 구도가 3년전과는 차이를 보일 만큼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선제적인 CAPA 확보 및 M&A로 중장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영업활동을 위한 투자 규모가 버거워 보이긴 하지만, 화장품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때 장기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행보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판단한다.

    2019년 미국법인 25%YoY 성장 목표 제시: 2019년 미국법인과 누월드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25%YoY 이상 성장, 손익분기점 도달을 목표로 한다.

    고객사의 다변화와 커버리지 품목의 확대

    미국법인에서만 50~60%YoY 성장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생활용품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는 레벨이 다른 주문 수량으로 올해도 분기별 매출 성장이 기대보다 높았는데 초기 성장 국면에 있어 내년에도 Top-line 성장 추세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외중국에서도 로컬 고객사 수요 대응을 위한 Capa 확장 니즈는 지속적으로 있을 것이다.

    내년 중으로 중국 내 추가 투자 계획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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