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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살 리니지, 새로움과 편리함 담은 리마스터로 재탄생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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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9 11:01:30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2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ONLY ONE'을 개최하고 '리니지: 리마스터'를 공개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리니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로, 12월 중 테스트 서버에 '리니지: 리마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를 지금까지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20년을 맞이한 리니지가 가장 큰 변화를 시작인 리마스터를 앞두고 있다. 팬들의 추억은 물론 새로움을 더한 리니지: 리마스터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 리마스터'의 주요 콘텐츠는 그래픽과 UI 등을 개선하는 '그래픽 리마스터', 조작 없이도 플레이 가능한 'PSS'(자동사냥), 모바일로 캐릭터 상태를 볼 수 있는 'M-Player',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는 '월드 공성전'이다.

    먼저 '리니지'의 전투를 보다 정교하고 다이나믹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1920X1080 풀HD급 와이드 해상도로 업그레이드해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해상도에 맞춰 직관성과 가독성을 향상시킨 현대적인 UI도 함께 선보인다

    PC로 플레이 할 때는 게임에 집중하고 그 외 시간에는 재미 위주의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인 PSS(Play Support System)를 도입한다.

    PSS를 사용해 직접 사냥하는 것과 같은 모든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사냥터 이동, 사냥 세팅, 자동 귀환, 창고 정리 등 총 35가지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한번 설정된 정보는 저장과 불러오기 기능으로 언제든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 간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뷰어 M-Player 시스템도 선보인다. 모바일 뷰어를 통해 플레이 중인 이용자 캐릭터의 HP/MP/경험치 등 캐릭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리니지'의 9번째 신규 클래스인 '검사'도 추가된다. '검사'는 장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리니지'의 모든 클래스 중 가장 공격력이 높고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결정타 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이뮨 투함', '앱솔루트 배리어', '카운터 배리어' 등의 방어 기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전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신화급 무기인 '아인하사드의 섬광'과 '그랑카인의 분노'을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의 레어 아이템도 리뉴얼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월드 공성전'은 인터 서버를 활용한 대규모 콘텐츠로, 다른 서버의 혈맹 및 세력들과 치르는 대규모 집단 전투이다. 최대 1,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전장에서 8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공성전을 진행할 수 있다. 전장의 로망을 실현시킬 '프라임', '포스', '이터너티' 등 신규 스킬을 클래스 별로 추가한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오후 2시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는 'TJ's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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