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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강남 로또 '디에이치 라클라스'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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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8 15:56:34

    ▲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또 하나의 강남 로또로 주목받고 있는 디에이치 라클라스. 현장 관계자는 지하4층 주차장을 만들기 위한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최천욱 기자

    '래미안 리더스원'보다 3.3㎡당 평균 분양가 '202만원' 높아
    "주변 시세와 비교해 5억~6억원 차이…'가점' 높아야 할 듯"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또 하나의 '강남 로또'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687만원에 책정됐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30일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분양가 4489만원보다 '202만원' 높다.

    그러나 반포리체, 반포래미안아이파크 등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12월 분양, 평당 4500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 84㎡ 기준 최소 5억~6억원 차이는 날 것"이라면서 "최근 거래된 반포래미안아이파크 84㎡가 23억1천만원이다. 당첨되려면 점수가 높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래미안 리더스원에서 만점자가 나왔는데 여기도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B 공인중개사 관계자 역시 "4500만원, 12월에 일반분양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주변 시세 대비) 엄청 싼 거다. 로또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가점이 높아야 한다. 관심은 많은데 왠만한 사람들은 당첨될 확률이 없을 것 같다.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전액 내 돈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주차장과 최고 35층 6개 동에 총 848가구(전용면적 50~132㎡)를 짓는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10가구다.

    입주민들은 지하철 2·3·7·9호선 4개 역 이용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비롯해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등 진입이 편리한 광역교통망, 우수한 교육환경, 편리한 생활환경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고급 브랜드 아파트 명성에 걸맞게 반포 지역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34층)와 북라운지(35층)도 마련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초구청에서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30일 분양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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