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신안군, 방치 녹지공간을 나눔 숲으로


  • 김성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1-28 15:12:26

    ▲신안군은 산림청 녹색자금지원을 통해 나눔 숲을 조성했다. ©신안군

    녹색자금 지원으로 힐링 공간 조성

    [전남베타뉴스=김성재 기자] 영유아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내 방치된 녹지공간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색 나눔 숲으로 다시 태어났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산어린이집의 방치된 녹지공간을 치유를 위한 산책공간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으로 산림청, 복권위원회,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하여 생활환경 개선으로 정서적 안정과 심신치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장산어린이집 나눔숲 대상지는 기존 수목 10여주 및 잔디가 식재돼 있었으나 영유아들의 자연 속 학습·휴식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신안군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7000만원을 지원받아 팽나무 외 11종 663주를 식재하고, 산책로 및 유아시설 포장과 앉음벽·정자·등의자 등 휴게시설을 확충해 야외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면사무소, 복지회관, 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날 신안군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나무와 숲을 가까이 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것이 산림복지이다”며 “신안군에서는 앞으로도 녹색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과 주민들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재 기자 (ksjaa1166@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4112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