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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실리콘웍스-잘 차려진 밥상이 온다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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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8 11:47:34

    실리콘웍스는 1999년 11월 11일 설립됐다. 반도체 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꾸려왔다. LG그룹은 72개의 국내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다. 실리콘웍스도 LG그룹 소속이다. 실리콘웍스의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부품인 패널구동 IC제품을 LG디스플레이 등에 공급되고 있다.실리콘웍스는 디스플레이 시스템 반도체 핵심 부품을 주요 제조사에게 납품하면서 기능과 성능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절차를 제공해왔다. 아울러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제품들을 국산화하여 국내 조립업체들에게 적정가격대에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해오면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줬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실리콘웍스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 순위 60위권내에 진입했으며 Display Driver-IC 업체 기준으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매출은 단일품목인 시스템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실리콘웍스를 집중 분석한뒤 목표주가 49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아울러 2019년에서도 실리콘웍스의 상승세를 예상했다. 또한 실리콘웍스의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 27.2% 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납품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공급물량은 올해 270만대에서 내년에는 410만대 수준까지 약 5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3Q Review: 판관비 조절이 사실 핵심

    실리콘웍스(이하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 49,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주가는 Trading 관점으로 박스권에 갇혀있지만, 실적은 2, 3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39억원(YoY +27.3%), 영업이익 213억원(YoY +38.7%)를 기록, 시장 컨센을 상회 하였다. 3분기 실적의 핵심은 애플 워치와 LGD E5 Fab에서 생산한 POLED D-IC 증가로 인한 GPM 개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동사가 판관비 조절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GP 의 경우, 추정치와 거의 유사한 수치를 기록하며 OLED부분의 GPM 약 38%, LCD부분의 GPM 약 21%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판관비율은 3분기 16%대로 급격히 감소하면서 기존의 판 관비 상승 움직임을 반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판관비율 조절은 이미 YoY로 32% 상승한 R&D 비용을 분기당 200억원 내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2019 Forecast: 준비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

    2019년은 약점이 없다.

    동사의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38억원(YoY +13.2%), 영업이 익은 717억원(YoY +27.2%)으로 추정한다. 1) 광저우 60K 반영에 따른 OLED TV용 D-IC의 본격적인 OLED 비중 급성장과 올해 인수한 T-Con 사업부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LGD대형 OLED 패널은 올해 270만대 19년 410만대 수준까지 약 52%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 LGD의 E6 ph2가 반영되면서 POLED 부분 모바일 D-IC의 본격적인 상승세도 예상된다.


    E6만 보더라도 올해 애플향 물량이 45만대라는 점을 감안하고, 내년에는 E6 CAPA가 30K까지 올라온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물량 growth는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19년은 LGD의 대형 OLEDFab과 중소형 OLED Fab이 동시에 들어오게 되며, 두 부분 모두 LGD가 사활을 거는 영역이다.


    또한 3) 자체적인 R&D 비용관리를 통한 판관비 조절로, Wafer Cost 상승 등의 GPM 이슈를 상쇄할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1과 2에서 제시한 OLED 부분의 GPM이 LCD의 2배 수준에 육박하기때문에, OLED 부분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GPM의 개선으로 귀결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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