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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주택전문건설사로 한 단계 도약”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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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8 11:37:03

    ▲ 서희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양주옥정 A19-2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적극 참여를 알렸다. © 사진=최천욱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신(新)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적극 참여
    지난 2014년부터 가능성 엿봐…'양주옥정 A19-2지구'에 출사표 던져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강자 서희건설이 주택전문건설사로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이 계획, 시공, 임대관리 등 전 단계를 포괄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구 뉴스테이)'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적극 참여 의지를 피력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2014년 5월 뉴스테이 사업의 원조격인 기업형 임대사업 '인천도화지구 누구나집' 520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면서 가능성을 엿봤다. 이후 2017년 2월 대구 금호지구 전 가구(591) 임대계약을 포함해 경기 시흥 장현 B-2블럭(862가구) 공모 선정, 파주 운정 F-P3블럭(849가구) 우선 협상자 선정 등 LH 뉴스테이 관련 업계 최다인 3건의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LH의 최근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2건 가운데 '양주옥정 A19-2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재무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과 손잡았다.

    사업계획서에 대한 확정 여부는 오는 29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시공능력에 별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999년 LH로부터 첫 수주한 '수원매탄'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됐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LH 창설이래, 시공사가 LH공사 첫 시공에 우수시공업체 수상을 한 건설사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화성 태안, 인천 논현지구, 용인 신갈, 의정부 녹양, 성남 판교지구, 부산 정관, 울산 방어, 수원 호매실 등 전국 42개 단지에서 총 2만7천여 가구의 LH아파트를 시공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사업의 노하우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성과를 통해 주택전문건설사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희건설은 전국 지역주택조합사업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을 추진하면서 '서희스타힐스'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주택조합 사업은 99개 단지로 전국 최다이며, 향후 5년간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 사업승인이 완료된 사업지는 12곳, 추가 승인 예정지는 10곳이다.

    2015년 11월 '남양주 진주 아파트(1891가구)' 재건축사업과 2016년 1월 '청주 사모1구역 주택 재개발사업(2586가구)' 등 도시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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