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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이폰용 A13칩 코드 네임은 '라이트닝'...?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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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6 23:48:54

    이미지 출처 : iDownloadBlog

    오는 2019년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장착되는 A13 칩 프로세서(이하 A13 칩)의 코드 네임이 '라이트닝(Lightning)'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일본 IT 전문 매체 키니나루키니나루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A13 칩의 코드 네임에 대해 이같이 밝힌 인물은 유명 해커로 알려진 롱혼(Longhorn)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A13 모델의 이름은 'T8030', 코드 네임은 '라이트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드 네임은 일반적으로 공표되는 게 아니라 관계자들 사이에서만 사용되고 않기 때문에 실제 A13 칩에 라이트닝이란 이름이 붙을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애플은 A9 칩을 '허리케인(Hurricane), A10 칩을 '제퍼(Zephyr)', A11 칩을 몬순(Monsoon, 계절풍), A12 칩을 볼텍스(Vortex, 소용돌이)  등 기상 관련 단어를 코드네임으로 붙여 왔다. 따라서 라이트닝, 즉 '번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 트위터

    한편 A13 칩은 A12 칩과 동일하게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이자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TSMC가 독점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의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A13 칩은 아이폰XS에 장착된 A12처럼'통합팬아웃(Integrated Fan-Out, InFO)' 프로세스에 의한 7나노미터(nm, 1nm는 10억 분의 1m) 공정으로 생산될 예정이지만 TSMC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보다 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EUV(Extreme Ultraviolet : 극단 자외선) 리소그래피라는 프로세스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키니나루키니나루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성능이 좋아질 지는 불분명하지만 A12보다 30% 정도는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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