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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닷' 發 불씨, 비아이에게 튀었다…"연습생 시절 父 24억 횡령"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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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6 11:43:59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비아이 부친의 횡령 혐의가 4년여 만에 재차 도마에 올랐다. 최근 부친의 범죄혐의가 새삼 재조명되면서 이뤄진 래퍼 마이크로닷의 방송 하차와 맞물린 후폭풍이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가족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비아이의 연습생 시절이었던 지난 2014년 부친이 횡령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새삼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비아이가 당시 연습생 신분으로 호화 생활을 한 정황까지 새삼 확대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해 2014년 11월 전자신문 등 다수 매체는 "비아이의 아버지인 전 승화프리텍 대표 김정주 씨가 자본시장법 위반 및 24억원 대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당시 연습생 신분이었던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당시 비아이가 연습생 신분으로 고가의 이른바 '명품' 의류를 착용했다는 의혹도 재차 불거졌다. 당시 SNS 및 방송에 포착된 비아이의 셔츠와 코트, 신발 등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대에 달하는 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마이크로닷에 이어 비아이까지 부친의 범죄 전력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연좌제 적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물론 가족 중 다른 누군가의 범죄가 개인을 향한 처벌로 이어지는 건 옳지 않다. 다만 한 연예인이 가족의 범죄와 관련해 어떤 방식으로든 수혜를 입었다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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