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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KMH-골프장을 경영한다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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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6 10:55:34


    KMH의 주력 사업은 방송송출서비스이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의 프로그램을 편성표에 맞게 운행하여 플랫폼 사업자까지 전송하는 별정통신사업이다. 70여개 이상의 채널을 송출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다. 방송법상 프로그램 제작 공급 사업자로 분류되는 방송채널사업, 즉 PP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중 셋톱박스 제조업을 영위하는 ㈜인텍디지탈의 지분 및 경영권을 양도하여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아시아경제는 2005년 창간했다. 경제 미디어 콘텐츠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와 ㈜파주컨트리클럽은 골프장 운영업을 기반으로 종합 레저사업 확대에 주력해왔다. KMH는 보유 채널을 모든 플랫폼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주요 IPTV사업자 등 80여곳의 SO 사업자와 1년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아시아경제와 2013년 팍스넷을 인수하면서 방송미디어 사업을 확장한 데 이어 아시아경제는 2015년 코스닥에 상장 했고, 팍스넷은 2016년 코스닥 상장 후 지난 8월 매각했다"며 "2016년부터는 대중제 골프장 인수를 통한 레저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현금창출력 기반 M&A로 사업 확장

    국내 최대의 방송 송출 사업자인 KMH는 본업의 지속적인 현금 흐름에 기반한 M&A를 통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2012년 아시아경제와 2013년 팍스넷을 인수하면서 방송미디어 사업을 확장했다. 아시아경제는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팍스넷은 2016년 코스닥 상장 후 2018년 8월 매각했다.   
    2016년부터는 대중제 골프장 인수를 통한 레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누적 기준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방송미디어 39%, 레저 25%, 제조 및 기타 36%이며, 영업이익 비중은 방송미디어 40%, 레저 52%, 제조 및 기타 8%이다.

    대중제 골프장, 매력적인 산업

    국내 대중제 골프장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산업이다.
    젊은층, 여성, 일반 직업군의 유입으로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대중제 골프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매출액, 골프장수, 이용객 모두 대중제가 회원제를 추월했으며, 부실한 회원제의 대중제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기준 대중제 골프장 이용객수는 1,838만명으로 지난 7년간 연평균 14% 증가했다.
    대중제 골프장의 매출액 합계는 2.2조원으로 지난 7년간 연평균 15%가 증가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대중제 31%, 회원제2%이다.
    영업이익률 상위 10개 대중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50%를 넘는다.

     

    KMH의 골프장 사업 돋보이는 성장세

    KMH는 대중제 골프장을 기업경영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2016년 신라CC(여주, 27홀), 2017년 파주CC(파주, 18홀),2018년 떼제베CC(청주, 37홀)를 인수했다.
    2017년 신라CC는 매출액 184억원(+15% YoY), 영업이익 83억원(+39% YoY, 영업이익률 44.9%)을 기록했다.
    파주CC의 2017년 매출액은 147억원(+16% YoY), 영업이익은 77억원(+16%YoY, 영업이익률 52.6%)이었다.
    신라CC가 위탁경영하는 떼제베CC는 지난 5월 대중제 전환 후 8월 회생절차를 종료했고, 상반기 누적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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