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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멀티캠퍼스-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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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6 10:40:41

    멀티캠퍼스는 2000년 설립된 뒤 2016년 사명을 크레듀에서 멀티캠퍼스로 변경했다. 동사는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HR컨설팅 콘텐츠개발 교육운영 교육 플랫폼구축 등 기업교육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회사의 주요제품은 HRD(인적자원개발) 금융교육 러닝플랫폼 외국어평가 외국어교육 지식컨텐츠 등이다. 최근 기업들이 전문적인 사내교육을 중요시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에듀테크에 기반한 교육서비스와 미래인재 양성에 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업 경기 동향에 따라 교육 수요 역시 변동폭이 크게 나타난다. 자회사 LTI는 미국 내 대학 기업 정부 시장에서 외국어평가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서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사업을 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OPIc은 실제 인터뷰와 가깝게 만든  외국어 말하기 평가로서 단순히 문법이나 어휘 등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하게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언어 평가도구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2007년 도입돼 현재 약 170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OPIc을 채용과 인사고과 등에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매출은 기업교육서비스 63.19% 외국어서비스 27.04% 지식서비스 9.76%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8월8일 5년간 청년 1만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10월 31일 삼성전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지원 사업이 구체화됐다. 2018년 1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499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멀티캠퍼스가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2019년 들어 약 1000명 대상으로 아카데미 운영을 개시하고 점차적으로 교육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사업으로 500억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3Q18 실적 리뷰

     동사의 3Q18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15.8% YoY), 영업이익 63억원(+66.0% YoY), 지배순 이익 50억원(+66.4% YoY)을 기록했음.


     주요 부문별 실적:

    1) 교육서비스 부문은 401억원(+18.8% YoY)을 기록했는데 기존 기업 교육서비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됨과 더불어 6월 수주 받은 인력개발원 글로벌플랫폼과 정부지원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사업 수주 확대 효과로 호실적 기록. 2) 외국어서비스는 156억원(+14.4% YoY)을 기록했으며 OPIc 응시자수 증가 및 외국어생활관 입과 확대 효과로 실적 성장. 3) 지식서비스는 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성장에 그쳤으나 KT 기가지니 및 CJ뷰잉과의 제휴 결합상품 확대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됨.

     영업이익률은 10.2%로 전년동기대비 3.1%pt 개선되었으며 3Q18 누적 기준으로도 1.8%pt개선됨. 원가율은 70% 수준을 유지하고 판관비는 고정비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에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 내년부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개시

     8월 8일 삼성전자는 5년간 청년 1만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했었는데 10월 31일 삼성전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지원 사업이 구체화되었음. 2018년 1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4,99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멀티캠퍼스가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음. 내년에 약 1,000명 대상으로 아카데미 운영을 개시하고 점차적으로 교육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


    내년에는 매출액 3천억원 돌파 전망

     2019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178억원(+35.6% YoY), 영업이익 320억원(+46.2% YoY), 지배순이익 256억원(+45.4% YoY)임.

     내년에도 전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사업으로 500억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3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사업 매출은 내년 500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지속적인 교육 수강생확대에 따른 고성장 지속 기대.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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