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미 '블프' 온라인 매출, 전년대비 23.6% 증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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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5 20:40:05

    이미지 출처 = amazon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의 연말 최대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3일)' 하루동안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지출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6% 증가한 62억2,000만 달러(약 7조441억5,000만 원)로 확인됐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미국 매출 상위 100개 매장 중 80위까지의 인터넷 판매 업체의 지출액을 실시간으로 추적한 결과로,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는 지적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지출도 처음으로 20억 달러(약 2조2,65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의 비중은 지난해 29.1%에서 33.5%로 확대됐다.
     
    또 온라인에서 구입해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받는 옵션의 인기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타겟(Target), 월마트(Walmart) 등 올해 들어 이 옵션을 도입한 점포가 크게 늘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실제 매장에 오는 소비자가 새로운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 기업들이 이 옵션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2일 온라인 판매 가격이 '블랙 프라이데이 수준 만큼 저렴했다'면서 이런 경우도 올해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직접 쇼핑몰이나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는 예년보다 적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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